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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보육 예산 사상 첫 5000억 돌파

- 더 커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43개 사업 5111억 투입 -전국 최초 ‘어린이집 차액 보육료 지원’ 등 중점 추진키로 -

장익준기자 | 기사입력 2020/01/27 [09:50]

[충남도] 보육 예산 사상 첫 5000억 돌파

- 더 커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43개 사업 5111억 투입 -전국 최초 ‘어린이집 차액 보육료 지원’ 등 중점 추진키로 -

장익준기자 | 입력 : 2020/01/27 [09:50]

충남도의 보육사업 관련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5000억 원을 넘어섰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해 나아가겠다는 민선7기의 의지가 더 커졌다.

 

도는 올해 보육 관련 예산으로 총 5111억 원을 투입, ‘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43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보육 사업 예산은 지난 20184572억 원보다 539억 원, 지난해 4959억 원에 비해서는 152억 원 증가한 규모다.

 

43개 사업 중 신규 사업은 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5세 표준보육비용 전액 지원) 지원시설 유아반 교사 인건비 지원 공공형 어린이집 교육환경개선비 지원 어린이집 전자출결시스템 지원 등 4개다.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시행 중인 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전액 지원에 이어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만5세 표준보육비용 전액 지원은 어린이집 유형별 격차를 줄이고, 학부모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했다.

 

이 사업은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5세 유아에 대해 보육에 필요한 적정 비용인 표준보육비용 전액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올해 정부가 정한 만5세 유아 표준보육비용은 396500원이고, 정부 지원 보육료는 24만 원이다.

 

여기에 민간·가정 어린이집이 정부로부터 누리과정 운영비 41780(어린이집 세입 기준)을 지원받으면, 표준보육비용 기준으로 114720원의 차액이 발생한다.

 

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5세 표준보육비용 전액 지원)은 이 차액을 도가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총 투입 예산은 2074000만 원이다.

 

정부지원 어린이집 유아반 교사 인건비 지원은 만5세반 교사의 경우 50%, 34세반 교사는 30%를 도가 추가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이 지원 사업 역시 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투입 예산은 787400만 원이다.

 

공공형 어린이집 교육환경개선비 지원 사업에는 53100만 원을 투입한다.

 

도는 올해 이와 함께 필요경비 수납 한도액 중 특별활동비를 월 3만 원 인하한 6만 원으로 결정하고, 이 외 항목은 동결해 부모의 양육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주요 사업 및 투입 예산은 어린이집 보육도우미 지원 2461700만 원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근무수당 지원 1654300만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23173500만 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5093500만 원 보조교사 지원 252200만 원 등이 있다.

 

이정구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도는 보육에 필요한 비용은 정부가 부담하고, 이용자 선택에 따른 경비는 부모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선도적인 보육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5세부터 보육 여건을 개선, 양육생태계를 연차적으로 구축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도 보육정책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보육료 수납한도액을 민간 어린이집 만3331450, 4318260, 5354720가정 어린이집 만3341600, 4333480, 5354720원 등으로 인상토록 결정했다.

 

강원종합뉴스  장익준기자  www.kwtota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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