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사북청년회의소(이하 사북JC)는 6월 30일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강원남부주민(주), 우리주민(주), 석광산업(주), 고한사북남면청년주민(주), 하이원리조트]과 협력하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1단계)’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고한,사북,남면 3개 읍면의 저소득층과 사회취약계층 350가구에 생필품박스를 전달했다.

사북JC는 지난 3월과 4월 헌혈나눔행사와 사랑나눔바구니를 전달한데 이어,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을 돌아보며,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다시 한 번 생필품박스 나눔행사를 진행하였다. 생필품박스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조리가 쉬운 간편식 위주의 햇반, 곰탕, 라면, 참지캔, 카레 등 간편식세트와 마스크로 구성되었으며, 사북JC 회원들과 정선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복) 회원들을 통해 전달된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카지노휴장이 5개월째를 접어들면서 인근지역의 상권도 몰락인 상황에서 7월 초 재개장이 물건너가며 지역주민들의 좌절감은 커지고 있다.

아울러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축소 돼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사북JC 회원들은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과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사회적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지역과 함께 하기위해 행사를 진행했다.

사북JC 신동연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이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지역의 청년들과 지역의 사회적 기업들 모두가 힘을 합쳐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취약계층에게 사랑을 나눔으로 조금이나마 지역에 활력을 주고싶어 행사를 준비했다”며 어려운 시기 힘을 모아 같이 이겨나가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강원종합뉴스 이용규기자 www.kwtotal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