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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강원학생교육원, ‘마스크 위로 만난 아이들 눈빛에 마음을 포갠다

상반기 초등상담과정, 학급 맞춤형으로 운영

손기택기자 | 기사입력 2020/07/14 [07:27]

[강원도교육청]강원학생교육원, ‘마스크 위로 만난 아이들 눈빛에 마음을 포갠다

상반기 초등상담과정, 학급 맞춤형으로 운영

손기택기자 | 입력 : 2020/07/14 [07:27]

▲ 강원학생교육원-사진(강원학생교육원, ‘마스크 위로 만난 아이들 눈빛에 마음을 포갠다’)   © 손기택기자

 

강원학생교육원(원장 김연숙)은 지난 6월부터, 도내 초등학교 5,6학년 64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강원Wee스쿨 초등상담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초등상담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체험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교실 속 아이들이 겪고 있는 정서 불안과 갈등 상황에 도움을 요청하는 담임교사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학급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합숙형으로 운영하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생활 속 거리두기기준에 맞춰 학교로 찾아가 아이들을 만나는 찾아가는 초등상담과정, 강원학생교육원에서 이루어지는비합숙 초등상담과정형태로 2일간 상담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 프로그램은 감수성 훈련공감·소통에 초점을 맞춰 신뢰쌓기 놀이, 느낌말 훈련, 상황 역할극, 우리사이 갈등풀이를 적용하여 내면의 힘을 키우고 관계 맺기에 도움을 주는 활동이다.

또한, 우울, 불안, 분노, 스트레스 같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급 아이들을 발견·지원하기 위해 전문심리건강검사를 실시하여 관련 자료를 학교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상담과정에 참여한 강릉 모산초 어린이들은 친구가 생겼다/ 내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화를 잘 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고쳐야 될 걸 알게 되었다/ 더 오래 했으면 좋겠다/ 꼭 다시 한 번 더했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작은 변화를 받아들이고,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하고 싶은 마음들을 드러냈다.

강원학생교육원 김연숙 원장은 이번 상반기 초등상담과정은 위기상황에서도 학교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대응하여 심리검사와 감수성훈련 등 학급 맞춤형 상담서비스가 마련되었다,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필요한 학교에서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학생교육원은 사례회의를 열어 초등상담과정에서 만난 아이들 가운데 6명을 선정하여 심리치료비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상담기관을 연계하여 치유와 돌봄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번 상반기 초등상담과정은 724일 마무리되며 826일부터 시작하는 하반기 과정(12일형, 23일형)78일부터 717일까지 공문을 통해 신청 학급을 받는다.

 

 

강원종합뉴스 손기택기자 www.kwtota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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