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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바다 위의 음주운항, 이젠 AI 기술로 잡는다

- 해양경찰청 ‘선박교통관제기술개발단’ 신설 -

손기택기자 | 기사입력 2020/07/22 [08:37]

[해양경찰청] 바다 위의 음주운항, 이젠 AI 기술로 잡는다

- 해양경찰청 ‘선박교통관제기술개발단’ 신설 -

손기택기자 | 입력 : 2020/07/22 [08:37]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바다 위에서 일어나는 음주운항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박교통관제기술개발단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5년 동안 해상에서의 음주운항 발건수는 567, 사고건수는 69건으로, 음주운항은 해사안전법에 따른 처벌기준이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추세이다.

 

지난해 2월 부산 광안대교에 선박이 충돌한 사고도 음주운항이 원인으로 밝혀졌으며 광안대교 수리 등 28억원의 재산 피해가발생하고 두 달 가까이 차량 운행이 통제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넓은 바다에서 운항하는 선박의 특성상 자동차 음주측정과 같은 단속방식을 적용하기란 불가능하며, 관제센터에 수집되는 단순 레이더정보만으로 음주운항을 가려내기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신설된 선박교통관제기술개발단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VTS 시스템에 수집되는 선박항적 등으로 빅데이터를 구축하, 지그재그 항해 등 음주운항에서 나타나는 패턴과 과속, 항로이탈 등을 인공지능이 분석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225월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시스템이 개발되게 되면 음주운항, 과속, 항로이탈 정보가 관제사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되게 되며 관제사 확인을 거쳐 관할 해경서 종합상황함정 등에 통보, 현장 단속이 이루어지게 된다.

 

 

강원종합뉴스  손기택기자  www.kwtota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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