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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강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교육연수원」평창 유치

“연간 6만 명 이용, 대규모 일자리 창출 및 지역 농․축산물 납품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양미숙기자 | 기사입력 2020/09/24 [15:59]

[경제] 강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교육연수원」평창 유치

“연간 6만 명 이용, 대규모 일자리 창출 및 지역 농․축산물 납품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양미숙기자 | 입력 : 2020/09/24 [15:59]

강원도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교육연수원 평창 유치에 성공했다. 심평원은 지난 23일 최종 사업부지 후보 지자체를 대상으로 연수원 건립부지 평가를 실시, 24일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 일원을 연수원 건립 부지로 최종 확정했다.

 

▲ 평창군 전경  © 양미숙기자

 

심평원은 2000년 설립 이후 4,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공공기관이지만 자체 연수원이 없어 각종 교육이나 세미나 진행 시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건강보험 관련 심사와 평가 등 공공기관 중에서도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관으로 신규직원 교육 등이 원활하게 진행돼야 했기에 필요성은 더 했다.

 

이에 심평원은 작년부터 교육연수원 건립을 위한 절차를 진행, 지난 10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부지 공모를 받아 4개 시도 9개 지자체의 신청을 받았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본격적인 사업부지 선정은 지난 7월부터 진행되었다.

 

평가는 공모신청한 지자체 중 제안서를 제출한 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외부용역업체 후보부지 분석 컨설팅 평가와 2차 부지선정위원회의 평가로 진행하였다.

 

1차 외부용역업체 후보부지 분석 컨설팅은 각 사업부지의 현지실사와 제안서를 통해 현실성, 접근성, 연계성, 경제성, 환경성 등 지역별 적합성을 고려해서 평가하였고, 2차 평가는 1차에서 선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부지선정위원회 위원들의 PT평가와 질의응답을 통해 이뤄졌다.

 

강원도는 연수원 유치를 위해 편리한 교통인프라와 천혜의 자연환경 및 주변 관광 인프라, 올림픽 특구로서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강점으로 내세웠고, 더불어 평창군의 연수원 진입로 확포장, 상하수도 시설 설치 등 기반시설 지원을 약속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심평원 교육연수원 유치는 그동안 평창군과 함께 치밀하게 계획하고 강원도만의 특장점을 부각시켰던 점이 큰 성과를 이룬 것 같다.”연수원 건립 후 연간 6만 명 정도 이용할 것으로 계획되어 있고, 연수원 대규모 인력채용과 건설경기 활성화, 연수원에 지역 농축산물 납품과 관광 유발효과 등으로 올림픽 개최 후 침체에 빠진 평창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연수원 건립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교육연수원은 올해까지 부지 및 예산을 확정하고, 2022년까지 공사를 마치고 2023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종합뉴스  총괄취재국  양미숙기자

www.kwtota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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