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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문화] 태백산 망경대 단종비각에서 산신제 열려

태백의 문화유산인 망경대 단종비각에서 단종(태백산 산신제)제례 봉행

이정은기자 | 기사입력 2020/10/19 [17:50]

[단독=문화] 태백산 망경대 단종비각에서 산신제 열려

태백의 문화유산인 망경대 단종비각에서 단종(태백산 산신제)제례 봉행

이정은기자 | 입력 : 2020/10/19 [17:50]

19일(월) 오전12시 태백산 망경대(중창주 윤대덕심)가 주최 주관하는 태백산 망경대 단종제(태백산 산신제)가 봉행되었다.

 

 

태백산 망경대 단종제(산신제)는 75여년 동안 매년 음력 9월3일 봉행되어 내려 왔으며 올해 제례봉행은 법주에 망경대 주지 보광스님이 바라지는 해법스님과 석영스님이 태백산 천제단에서 낮12시 천제 제례 봉행을 시작으로 단종제(산신제)가 거행 되었다. 

 

 

망경대 윤대덕심 중창주는 "이번 단종제(산신제)는 코로나19로 모든 국민들이 힘든 시기인 만큼 빠른 시일내에 나라가 코로나19로 부터 안정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과 태백시민들의 안녕과 행복한 삶을 위해 기도발원 드렸다".고 말했다.

 

태백산 망경대  200m 위에 위치한 정면 3칸ㆍ측면 2칸 규모의 단종비각(端宗碑閣)이 자리하고 있는데, 비각 안에 보호되어 있는 비석은 망경대 창건주 김진정행 보살이 세웠다.

 

▲ 태백산 망경대 나종협 신도회장이 단종제(산신제)제례 봉행에 축문을 외우고 있다.  © 이정은기자

 

어느날 김보살이 꿈을 꾸었는데 단종이 나타나 "내가 태백산에 와 있는데 그 표식이 없으니 내가 비석을 하나 세우라"고 했다고 한다.

 

비석 앞면에는 '조선국태백산단종대왕지비(朝鮮國太白山端宗大王之碑)'라 새겨져 있다.

 

▲ 태백산 망경대 박상훈사무국장이 단종제(태백산 산신제) 제례봉행에 촛불을 밝히고 있다.  © 이정은기자

 

태백산 망경대 박상훈 사무국장은 "망경대를 망경사라고 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으로 원래 이곳은 망경대로 태백산 이터에 앉아 멀리바라보면서 내마음을 깊숙히 깨달음을 얻어라는 뜻으로 이름이 붙여 졌다"고 말했다.

 

이번 제례봉행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수인원만 참가하여 제례를 봉행 하였다.

 

 

강원종합뉴스  남부제1취재본부 이정은기자

www.kwtota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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