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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고흥경찰서] 다문화 가정폭력 더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할 때

고흥영남파출소장 경감 서정용

손기택기자 | 기사입력 2021/02/08 [20:40]

[독자기고= 고흥경찰서] 다문화 가정폭력 더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할 때

고흥영남파출소장 경감 서정용

손기택기자 | 입력 : 2021/02/08 [20:40]

2019년 기준 우리나라 다문화 가구원은 10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1% 이르고 다문화 출생아 수는 17,939명으로 전체 출생아 수의 5.9%를 차지하는 등 다문화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급증하는 다문화 인구만큼 다문화 가정 폭력도 급증하는 실정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결혼이주여성 42.1%(2019년 통계)가정폭력 경험이 있다.’ 고 응답한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

 

▲ 고흥영남파출소 서정용 소장 모습(사진제공= 고흥경찰서)  © 손기택기자

 

다문화 가정은 이미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언어와 문화적 이질감 등으로 일반가정과 다르게 다문화가정 내 폭력은 외부에 표출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경찰에서는 다문화 가정폭력 신고를 접수할 때 일반 가정폭력 신고와 다르게 표현의 어려움 등을 고려하여 언어지원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대처할 필요가 있으며, 지자체·지역사회는 사후관리는 물론 법률·경제적 지원 등도 병행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한다면 우리사회에 다문화가정이 그들이 아닌 우리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강원종합뉴스 총괄취재국 손기택기자

www.kwtota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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