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꿩 먹고 알 먹고',...
고스톱 치는 사람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1타2피' 개념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자면 '1+1'이랄까.
오늘 점심에는 자료를 챙기느라 혼자 늦게 가까운 식당엘 가서 먹었다.
가격면에서나 영양면에서 내가 좋아하는 메뉴는 서민들의 식사 '콩나물국밥'이다.
뚝배기 그릇에 부글부글 끓여 나오는 것에, 날계란 한 개 넣고 새우젖과 풋고추를 넣어 휘휘 젖는다.
살짝 익힌 콩나물을 우선 먼저 건져 아삭아삭하게 씹어 먹는다.
다음엔 가라앉은 밥을 떠 먹는데, 다시마 멸치 뒤포리 무우 등으로 육수를 우려 냈는지 시원하며 구수한 맛이 피로를 몰아낸다.
이처럼, 모든 영양소가 잘 들어가 있는 '콩나물국밥'은 한 끼 식사를 품는 종합 예술품이다.
역시, 피로하기 쉬운 봄날엔, 동물성, 해물성, 식물성이 골고루 포함된 진미 '콩나물국밥'을 먹어보자.
'1타 3피의 영양분을 원한다면,...~^^
강원종합뉴스 총괄취재국 김우환 논설위원 <저작권자 ⓒ 강원종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