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김우환 칼럼 제40탄 '한 얼굴 두 모습'

김우환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1/04/07 [15:56]

[칼럼] 김우환 칼럼 제40탄 '한 얼굴 두 모습'

김우환 논설위원 | 입력 : 2021/04/07 [15:56]

 

제주 바다 해변가 망부석, 한 얼굴 두 모습의 돌이 서 있다.

자세히 보면 용맹한 티라노사우루스 같고 대충 보면 온순한 낙타 머리 같다. 

 

 

공룡 티라노사우루스는 바다에 뛰어들 기세이지만,뒤 따라오는 자가 없어 멈추어 뒤돌아서 노려본다.

 

낙타는 바다를 바라보며 주인을 등에 태우고 모래바람을 맞으며 별을 보며 거닐던 사막을 한없이 그리워 한다.

 

 

젊어서는 티라노사우루스 처럼 거침없이 살았지만, 나이 들면 온순한 낙타처럼 살아 가야 하는 우리의 삶오랫동안 바다의 폭동과 평온을 몸소 겪으며 살아온 몽돌만이 그 비밀을 알고 있다.

몽돌은 낙타의 얼굴을 더 크게 만들어 겸손과 온유함이 거만과 난폭함을 이긴다는 교훈을 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강원종합뉴스 총괄취재국 김우환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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