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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우환 논설위원의 글 '쪼글쪼글'ㆍ '뽀글뽀글'

김우환 논설위원 제96탄

김우환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1/11/17 [09:08]

[칼럼] 김우환 논설위원의 글 '쪼글쪼글'ㆍ '뽀글뽀글'

김우환 논설위원 제96탄

김우환 논설위원 | 입력 : 2021/11/17 [09:08]

"쫄여야 맛있다!"

 

"쫄여야 맛있다!" 라는 말은 "쫄여야 진국이다!" 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사람도 고생을 해봐야 인생의 참맛을 알게 된다.

 

예전에 어르신들은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 라며 젊어서 고생하는 사람의 앞길을 오히려 축복했다.

 

 

오늘 점심에 친구랑 들린 식당에는 "쫄여야 맛있다!" 라는 표어가 벽에 붙어 있다. 아마, 이 식당 메뉴의 핵심 가치인 모양이다.

 

'돼지고기 불고기백반'을 시켰는데 가스랜지 위에서 뽀골뽀골 맛있게 쫄여진다

 

 

기다림의 군침, 맛향기의 군침, 시장기의 군침, 침샘이 마치 우물처럼 된다.

 

짜글이처럼 짜글짜글 끓는데 밥에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맛 있고, 상추에 쌈을 싸 먹어도 맛 있다.

 

밥 도독 같은 메뉴지만, 체중을 고려해 한 그릇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뽀골뽀골 짜글짜글"은 사심없는 우리 삶의 모습이 아닌가.

 

가족간에도 때로는 짜글짜글하다가 뽀골뽀골하고, 친구들 간에도 뽀골뽀골하다가 짜글짜글 하기도 한다. 

  

날씨가 추워지니 더욱 애정스런 메뉴로 사랑 받는다. 친구야, 오늘 점심 잘 먹었다. 우리 항상 뽀골뽀골하자.

 

계절이 겨울 초입 아닌가(^&^)

 

 

강원종합뉴스 총괄취재국 김우환 논설위원

www.kwtota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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