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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일자리 쟁탈’ 건설 현장 갈등, 이제는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된다.

(고흥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위 오종훈)

손기택 기자 | 기사입력 2022/04/15 [19:08]

[독자기고] ‘일자리 쟁탈’ 건설 현장 갈등, 이제는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된다.

(고흥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위 오종훈)

손기택 기자 | 입력 : 2022/04/15 [19:08]

우리나라의 집회 시위는 점차 평화 시위가 정착되고 있으나 아직도 일부 현장에서는 생존권을 이유로 과격하고 다양한 행태의 불법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그 중대표적인 것이 바로 건설 현장이다.

 

 

건설 현장에서는 노사 갈등과 함께 노노 갈등 양상도 점차 증폭되고 있어이로 인해 대규모 건설 현장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더욱 증가하고 있다.

 

건설 현장은 하도급, 고용불안, 체불, 외국인 노동자 증가, 비정규직 등에 따른 여러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일감이 발생하면 여러 건설노조 등에서 서로 자신들을 고용하라며 건설 현장 주변에서 집회를개최하기도 한다.

 

이러한 집회가 평화적으로 진행이 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양대 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적은 일감이라도 가져가기 위해 서로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로 인해 얼마 전 공정위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에 대해 노조에 가입한 업체의 건설기계를 써 달라며 통행을 방해한 혐의로 제재를 가했다는 언론보도가 있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은 특정 지역, 특정 단체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전국의 거의 모든 대규모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고있으며 이미 상당 기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건설 현장의 불법 집회 등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귀결되고 있으며, 불법 폭력 시위는 이제는 우리 사회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을 위해 해당 단체 스스로모든 노력을 다하고, 자신들의 밥그릇 싸움에 대한 피해가 국민에게 전가되지 않도록해야 할 것이다.

 

강원종합뉴스 총괄취재국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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