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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2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뉴노멀 시대를 말하다

‘뉴노멀의 풍경 – SNS, 미디어 그리고 나’를 주제로 한 POV 섹션 선보여
절망적인 상황에서 찾아낸 새로운 풍경에 대한 시선

박준민 기자 | 기사입력 2022/06/15 [18:54]

[사회] 2022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뉴노멀 시대를 말하다

‘뉴노멀의 풍경 – SNS, 미디어 그리고 나’를 주제로 한 POV 섹션 선보여
절망적인 상황에서 찾아낸 새로운 풍경에 대한 시선

박준민 기자 | 입력 : 2022/06/15 [18:54]

 

▲ <러브 인 어 보틀>, 코비드 시대의 <비포 선라이즈>팬데믹이 막 시작되던 시기 이국의 공항에서 마주친 두 젊은 남녀의 로맨스. 외로운 현대인들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로맨틱한 작품.   © 박준민 기자

 

▲ <3000마일의 사랑>, 온라인으로 만난 대륙의 연인들체코에 사는 독신 여성 즈덴카와 파키스탄에 사는 젊은 컴퓨터 공학자 타비시는 온라인 게임을 하다 생각지도 못한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게 된  © 박준민 기자

 

▲ <여긴 아무것도 볼 게 없어요>, 코비드 시대, 모든 일상은 때로 예술이 된다팬데믹으로 텅빈 리스본의 배드타운. 영화는 별다른 것 없는 일상이 이어지는 그곳을 이미지와 사운드 구성만으로 동화 같은 곳으로 탈바꿈시킨다. 일상의 관찰자에게 바치는 찬가.   © 박준민 기자

 

2022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올해의 POV 주제로 ‘뉴노멀의 풍경 – SNS, 미디어 그리고 나’를 선보인다. POV(Point of view)는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서 매년 시대의 흐름에 맞는 주제를 선정해 소개하는 섹션. 

 

▲ <난 잘 살고 있어>, 코비드 시대를 돌파하는 엄마의 웃픈 분투기 코비드 시대, 남편과 갑작스레 사별한 대니는 살 집마저 없어지자 외곽 야산에 텐트를 치고 어린 딸 웨스에게는 캠핑이라고 속인다.   © 박준민 기자

 

▲ <리커버리>, 코비드의 위협에서 할머니를 구하라!코비드로 인해 멈춘 유쾌한 자매의 일상. 설상가상으로 할머니가 있는 워싱턴의 요양원에 코로나가 발생하고, 자매는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좌충우돌하며 먼 길을 떠난다.   © 박준민 기자

 

▲ (단편),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어인플루언서 지망생인 싱글맘 마르시아는 SNS 메시지로 유명래퍼 슐스와 데이트 약속을 잡지만, 아들 플라비오를 맡아줄 사람이 없자 할 수 없이 데이트에 데리고 가기로 한다.   © 박준민 기자

 

올해 POV 섹션에 선정된 8편의 영화(장·단편 각 4편)들은 팬데믹의 풍경과 그 속에서 일상 깊숙이 침투한 미디어와 SNS 문화가 가져다 주는 새로운 경험을 담고 있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최은영 프로그래머는 “시대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세대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든 재미와 의미를 찾아내기 마련”이라며 “올해 POV에서 준비한 영화에서 이전과 다른 시선으로 구성된 색다른 즐거움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팬데믹과 SNS를 주제로 한 올해 POV 섹션 8편의 영화들을 키워드로 소개한다. 

 

▲ <샌드스톰>, 가부장제에 갇힌 소녀, SNS로 사랑을 꿈꾸다테헤란에 사는 소녀 자라는 온라인에서 만난 남자친구에게 충동적으로 자신의 섹시한 춤 동영상을 보내고, 남자친구의 영상 유출에 대한 은근한 암시에서 느껴지는 협박에 동요한다.  © 박준민 기자

 

▲ <용기를 내!>, SNS로 시작된 사랑스러운 소동극짝사랑하는 소녀에게 바치는 동생의 낭만적 사랑시를 발견한 누나는 순전히 동생을 놀리기 위해 사랑시를 SNS에 올려버린다.   © 박준민 기자


매년 평화를 모토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오는 6월 2

3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서 열리며 총 28개국에서 온 88편의 영화

가 상영된다.

 

강원종합뉴스 북부취재본부 박준민 기자

www.kwtotalnews.kr

joe91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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