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속초 가볼만한 곳, 영랑호 공원 인접 「속초 수국 농원」
수려한 설악산 기슭과 영랑호 사이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광의 알프스, ‘속초수국농원’
송은조 기자 | 입력 : 2022/08/04 [22:24]
병풍 속 한 폭의 수채화가 펼쳐진 듯 산기슭 너른 경사면으로 둘러싸인 약 4만 2천평의 속초 수국농원(대표 김경혁)에는 하얀 솜사탕을 꽂아 놓은 듯 흰 수국들로 동산가득 메워져 있다.
▲ 한 폭의 수채화 같은 4만2천평의 속초 수국농원(대표 김경혁)에는 하얀 솜사탕 같은 수국들로 가득 메워져 있다. © 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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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꽃대들 위에 커다란 수국 꽃송이가 맺혀 꽃잎이 만발한 수국농원의 사잇길을 걸어 동산 위로 올라가면, 설악산 주변 경치과 영랑호 경관이 함께 어우러져 마치 유럽의 알프스 초원에 있는 듯 착각을 불러 일으키며,
▲ 유럽 알프스 같은 속초 수국농원 © 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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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시원스런 풍광에 매료되어 어느새 ‘아름다운 나라 엘리스’가 된다.
또한 이렇게 가꾸기 위해 김경학 대표의 4여 년의 애쓴 땀방울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농장을 4개의 테마로 ▲1만평에는 화이트 수국(여름) ▲핑크셀릭스 ▲플라밍고 셀릭스(봄) ▲댑사리 ▲그라스(가을) 등을 식재하여 농원을 조성했다.
▲김 대표는 속초 수국 농원에 화이트수국, 핑크 셀릭스, 플라밍고 셀릭스, 댑사리, 그라스 등을 식재하여 농원을 조성하였다. © 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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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을 돌며 김 대표의 설명과 계획을 들은 강릉에서 온 J씨는 "김 대표 덕분에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속초 시민 L씨와 K씨는 “마치 한 폭의 서양화 같고, 에덴동산 같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김 대표는 “속초시민들과 아이들에게 휴식과 자연학습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였으며, 속초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했다.”고 밝혔다.
또 김 대표는 “영랑호와 만개한 수국농원이 내려다 보이는 동산 위에 음악당을 만들어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해 찾아오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행복감을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 오케스트라 공연 개최를 위해 음악당을 준비하고 있다. © 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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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답답증과 무더위를 한순간에 날려버리고 동화 속의 주인공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주는 꿈의 동산이 눈 앞에 펼쳐지도록 심혈의 기울이고 있는 김 대표의 노고는 뜨거운 여름 볕에도 계속되고 있었다.
▲ 속초 수국 농원과 김경혁 대표 © 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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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농원 관람문의는 010-6646-1650 하면 된다.
강원종합뉴스 영동취재본부 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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