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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북평원님답교놀이 「마당놀이 음악극」으로 거듭나!

양호선 기자 | 기사입력 2022/12/19 [21:21]

[동해시] 북평원님답교놀이 「마당놀이 음악극」으로 거듭나!

양호선 기자 | 입력 : 2022/12/19 [21:21]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 우수상 수상작, 동해 북평 민속 오일장과 200년 맥을 이어온 민속극, 「북평원님답교놀이」가 노래와 흥, 재미와 감동의 북평원님 마당놀이 음악극, 「동해랑」에 도전한다고 19일 밝혔다.

  

▲ 동해랑 포스터  © 양호선 기자


마당놀이 음악극 「동해랑」은 「2024 강원도 동계 청소년 올림픽, 1시군, 1 대표 공연지원사업」 동해시 대표작품으로 북평원님답교놀이의 전체 과장 중에서 민속극의 핵심인 모의재판(송사마당)을 배경으로 창작한 음악극 마당놀이다.

  

동해문화원이 주관하고 동해시와 강원도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작은 연출 임오섭, 작곡 조석연, 안무 박서연, 타악 임웅수가 각각 담당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민속과 지역성을 배경으로 지역 인적자원이 참여한 시민 주도형 마당놀이라는 점이다. 등장인물 사또와 오징어 멍게, 나카무라, 유랑극단, 마을 사람 등 배우 대부분은 북평원님답교놀이 보존회 회원과 일반 시민들로 구성됐다.

  

마당놀이 「동해랑」의 주인공은 영화 「해피 뉴 이어」 출연경력의 배우 「동해」 역의 정한슬과 악극, 「울어라. 열풍아」의 「해랑」이 역의 정희선, 김주부 역의 조선락광대 이수현 대표, 김주부 부인역의 성희주 등 4명의 현역배우가 각각 객원으로 참여했다.

  

음악극 마당놀이 「동해랑」은 21(수) 오후 3시 동해문화원 대강당에서 보존회 관계자와 문화원 회원 대상 파일럿 공연, 23(금) 저녁 7시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대상 본공연 등 총 2회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안전을 위해 초대권 소지자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단, 객석 여유 검토 후 미소지자도 입장 가능), 23일 2회 공연은 문화원 유튜브 채널 동해문화원 TV로 전 과정을 생중계할 계획이다.

 

북평원님답교놀이는 「모의재판」과 「답교놀이」를 줄거리로 구성된 민속극이다. 조선 정조 20년(1796)부터 북평장을 중심으로 연희 된 것으로 진주지 등 기록지에 기록되어 있다. 역사 문화적 침탈을 일삼았던 암울한 일제강점기에도 맥을 이어온 영동 남부 지역민의 강인한 정신과 지역의 정체성이 살아 숨 쉬는 현존하는 흔치 않은 민속극이다.

 

오종식 동해문화원장은 “민속의 원형 전승도 중요 하지만 시대정신이 반영된 활용콘텐츠 개발이 더 중요한 지금, 북평원님답교놀이가 지난 10월 강원도 대표로 출전한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 우수상 수상에 이은 새로운 도전, 마당놀이 음악극 「동해랑」은 지역 기반 문화콘텐츠 생산은 물론 개척정신으로 무장된 동해시민의 「정신」과 역사 속 영동 남부권 문화의 중심 시의「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강원종합뉴스 남부 제3본부 양호선 기자

www.kwtotalnews.kr

강원남부제3취재본부/ 본부장
동해/삼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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