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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김준영 신임 강원경찰청장, 취임

강원경찰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강원경찰청장으로 공식일정을 수행
사회적 약자 배려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연대를 기반으로 도민들의 신뢰를받는 든든한 강원경찰상 주문

손기택 기자 | 기사입력 2023/10/30 [16:57]

[인물] 김준영 신임 강원경찰청장, 취임

강원경찰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강원경찰청장으로 공식일정을 수행
사회적 약자 배려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연대를 기반으로 도민들의 신뢰를받는 든든한 강원경찰상 주문

손기택 기자 | 입력 : 2023/10/30 [16:57]

강원경찰청(청장 김준영)은 2023. 10. 30.(월) 15:30경 강원경찰청 대강당에서 도경찰청 지휘부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9대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의 취임 행사를 가졌다.

 

신임 김준영 강원청장은 “인연이 깊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치안 책임자로 부임하게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며 “지금 경찰은 국민들의 높아진 기대수준에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는만큼 조직 개편 등을 통해서 강원지역에특화된 치안 시스템 정착에 주력하는 한편, 내년에 개최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김준영 신임 강원경찰청장, 취임   © 손기택 기자



아울러 “전세사기·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범죄, 마약범죄 등에도 적극 대응하여‘안전한강원’이 도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강원 경찰이 모두 함께노력해 줄 것”을당부하였다.

 

한편, 신임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은 부임 직후인 10. 30.(월) 14:30 춘천시 서면신매리에 위치한「강원경찰충혼탑」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하였다.

 

▲ 김준영 신임 강원경찰청장, 취임   © 손기택 기자

 

▶다음은 김준영 신임 강원경찰청장, 취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강원경찰 가족 여러분!

 

저는 오늘부터 제39대 강원경찰청장으로서 영예로운 책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저와 인연이 각별한 강원도에서 근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2014년 강원청 홍보담당관으로 발령받은 이후 화천경찰서장으로 근무할 때까지, 강원도민여러분과 동료들께서 베풀어주신 따뜻한 정과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꼭 8년여 만에 강원도의 치안 책임자로서 다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격세지감이라 할 만큼 강원도는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였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역특색을 바탕으로 매년 강원도를 찾는 인구가 증가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지역으로 발돋움하였고, 올해 6월에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며 새로운 강원자치시대가 개막되었습니다.

 

이러한 눈부신 발전은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가 깃든 안정된 치안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강력범죄 검거율 전국 1위를 달성하고 체감안전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민안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여러분의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자랑스러운 강원경찰 동료 여러분!

 
그러나 여기서 만족할 수 없습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흉악범죄와 사회적 갈등의 심화 등으로 우리 사회의 불안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의 더욱 적극적인 역할과 분발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153만 강원도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는

 
엄중한 책무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 강원경찰 동료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떠한 소임도 완수해 내리라 굳게 믿습니다.

 

먼저, 지역주민의 평온한 일상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치안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현재 본청을 중심으로 범죄예방‧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직 재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 실정에 맞는 새로운 치안 시스템을 안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상호간의 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제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범죄 대응력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안전한 강원’이 도민의 자부심이 되도록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세심히 살펴불안요인을 한발 앞서 해결해야 합니다.

 

취약계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여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치안 안전망을 견고히 구축하고 안전격차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협력과 연대는 강원경찰의 소중한 자산이 되어줄 것입니다.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자치경찰위원회,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업하여, 지역주민의 지지와 공감을 얻는 치안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실력있고 당당하게 법을 집행하여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서민의 삶을 눈물짓게 하는 전세사기‧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범죄와어느덧 우리 일상에 파고든 마약범죄 등에 단호히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지역사회에 잔존하는 불공정과 토착비리, 불법과 무질서에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법을 집행하여, 공정과 정의‧상식의 가치를 선도하는데 우리 강원경찰이 앞장서겠습니다.

 

무엇보다, 눈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강원경찰의 뛰어난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시험대입니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을 안전하게 치러낸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행사 안전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마지막으로,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켜 활기가 넘치는 조직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국민의 일상을 수호하는 경찰의 기본사명 앞에서는 절대 주저함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익숙한 관행만을 고집하지 않고 지역주민의 시각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적극행정을 강원경찰의 조직문화로정착시켜 나가야 합니다.

 

저 또한, 현장의 동료들이 당당하게 책무를 수행하도록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적극적으로 일한 직원이 합당한 보상을 받는 인사풍토를 조성하고, 경찰관이 정당한 업무수행으로 어떠한 불편과 불이익도 겪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일선의 동료들이 제복인으로서 긍지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늘 현장의 시선으로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나가는 데 힘쓰겠습니다.

 

사랑하는 강원경찰 가족 여러분!

 

이제 저와 여러분은 한 배를 탔습니다.

 
그리고 지향점은 명확합니다.

 

어떠한 어려운 상황도 꿋꿋이 이겨내는 우리 강원경찰의 저력을 믿으며, 오직 지역주민의 안전을 목표로

 
한마음 한뜻을 모아 힘차게 나아갑시다.

 

끝으로 남다른 리더십과 포용력으로 강원경찰을 이끌어 주신 전임 김도형 청장님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있기를 기원하며, 강원경찰 가족과 강원도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0월 30일 

강원경찰청장 김 준 영

 

강원종합뉴스 총괄취재국 손기택 기자

www.kwtota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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