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전남자치경찰위원회,「고흥경찰서-고흥군 드론합동순찰대」발대식 개최섬 지역 맞춤형 치안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주민 안전 서비스 제공고흥경찰서(서장 허양선)는 11월 14일 15시 고흥군 고흥읍 소재 전남테크노파크 고흥드론센터에서 「고흥경찰서-고흥군 드론합동순찰대」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날 발대식에는 고흥군 섬 지역 주민들과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전라남도, 전남경찰청, 전남도의회, 고흥군, 고흥군의회, 고흥경찰서, 순천대학교, 전남테크노파크, 대한항공, PNU(Pusan Nation University) 드론 등 관계자 총 100명이 참석하였다.
발대식 1부는 실내에서 허양선 고흥경찰서장, 공영민 고흥군수 기념사,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의 축사, 서명준 치안기획팀장의 경과보고가 진행되었고, 2부에서는 고흥만 일대에서 드론합동순찰대 임무수행 시연이 이뤄졌다.
임무수행 시연은 치안 드론 순찰 중 불법 행위 중인 낚시꾼을 발견 후 경고하는 상황, 쓰레기 무단 소각으로 인한 화재 발견 후 119로 인계하는 상황, 산사태 위험 현장 상황의 관제센터 연동 등 다양한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발대식에 참석한 고흥군 섬 지역 주민들은 ‘섬 내 경찰관서가 없어 양식장 절도 및 화재 등 주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치안 드론이 수시로 섬을 순찰하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되겠다’며 드론 합동 순찰대 발대를 매우 반겼다.
과기부 ‧ 행안부 주관 「’22년 과학기술 활용 지역문제 해결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8억원을 들여 ’23년 7월까지 고흥군 ‧ 순천대 ‧ 대한항공 ‧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섬 지역 치안 맞춤형 드론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치안드론은 장기체공 가능 하이브리드 드론으로 휘발유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여 90분 이상 체공이 가능하고, 기존 경찰 드론과는 다른 대형드론으로 내풍성이 강해 바람이 강한 섬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야간 순찰에 적합한 열화상․적외선 카메라, 탐조등과 150m 상공에서 정확하게 음성이 전달되는 스피커 등 치안 활동에 적합하게 개조되었다.
드론 합동 순찰대는 이동형 관제차량을 활용하여 순찰이 필요한 장소까지 이동 후 경찰관이 쉽게 순찰하지 못하는 섬, 갯벌 등 지역을 순찰하고, 고흥군 CCTV 관제센터, 고흥경찰서로 영상을 연동하여 현장 상황을 공유하게 된다.
’23년 9월 경찰관 1명과 고흥군에서 파견된 근무자 1명을 고흥경찰서 소속 드론 합동 순찰대 대원으로 선발하였고, 2달간 교육 과정을 진행한 후 11월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허양선 서장은 고흥경찰서-고흥군 드론 합동 순찰대 발대는 주민-대학-기업-지자체-경찰이 함께 현장에서 치안 문제를 찾고 지역 사회가 함께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자치경찰제 취지에 맞는 모범적인 사례이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 고흥군 특성에 맞는 과학치안을 꾸준히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강원종합뉴스 총괄취재국 손기택 기자 <저작권자 ⓒ 강원종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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