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시장 김홍규) 주최, 김동명선양회(회장 심은섭) 주관 “김동명문학상 시상과 김동명시전집(下권)출판기념회”가12월 2일 오후 2시 사천면 샛돌길 ‘김동명문학관 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 강릉시(시장 김홍규) 주최, 김동명선양회(회장 심은섭) 주관 “김동명문학상 시상과 김동명시전집(下권)출판기념회”가12월 2일 오후 2시 사천면 샛돌길 ‘김동명문학관 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사진=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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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허 김동명의 문학적 업적과 생애를 높이 기리고 선양하기 위해 김동명선양사업회에서 제정한 ‘김동명문학상’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가운데, 선양사업회에서 ‘김동명문학상 본상’과 함께 올해부터 ‘작가상’을 신설했다.
제3회 김동명문학상 수상자에는 문정희 시인이, 제1회 김동명문학 작가상 수상자에는 유금숙 시인이 선정됐으며, 심사는박주택 교수(시인·경희대학교) 심사위원장, 임정연 교수(문학평론가·안양대학교), 강동우 교수(문학평론가·가톨릭관동대학교), 이성천 교수(시인·경희대학교), 권경아 교수(문학평론가·가톨리관동대학) 등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 제3회 김동명문학상 수상자 문정희 시인(오른쪽), 제1회 김동명문학 작가상 수상자 유금숙 시인(왼쪽) ©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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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각 부문의 수상후보작들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들은 심사규정에 따라 심사를 진행하면서 진지한 토론과 함께 수상자를 결정했다.
한 걸음 한 걸음 진폭을 넓혀가는 김동명선양사업회의 행보에 찬사를 보낸다. 김동명문학상이 두 개로 늘어났으니 심사위원들의 입장에서는 다소 번거로운 일이겠으나 이런 수고로움은 언제든 좋다며 모두 기쁜 마음으로 심사에 임했다” 라고 말했다.
문정희 시인은 "시를 찾아 세계를 떠돌았지만 결국 미완의 별자리에 당도한 느낌입니다. 험난한 시대, 상실과 자유와 수녀보다 외로운 꿈을 노래했던 김동명시인의 이름으로 수여되는 의미 있는 상을 가슴에 안습니다. 파초의 발등 같은 제 발등에 샘물을 부어주신 심사위원, 관계자 여러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고 당선소감을 밝혔으며,
유금숙 시인은 "당선 소식은 둔해진 시심을 일깨우라는 불호령 같았다. 동시에 단단히 펜을 잡으라는 격려 같기도 했다. 부끄러운 작품을 선정해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절을 올린다. 주변의 좋은 도반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수상자 약력
■문정희(1947~ )
⦁전남 보성 출생, 서울에서 성장
⦁동국대 석좌교수, 고려대 미디어 문창과 교수 역임.
⦁한국시인협회회장 역임
⦁(현)국립한국문학관 관장
⦁시집<남자를 위하여>,<오라, 거짓 사랑아>,<카르마의 바다>,<응>,<작가의 사랑> 외 시선집 에세이집 등 저서 다수.
⦁미국 뉴욕에서 출판된 영역시집을 비롯하여,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스웨덴어, 중국어, 일본어 등 세계 11개국 언어로 번역된 14권의 시집이 있음
⦁수상; 〈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육사시문학상〉, 〈목월문학상〉, 〈청마시문학상〉, 〈삼성여성행복창조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등을 수상.
⦁미국 아이오와대학 국제창작 프로그램 (1996)을 비롯 미국 버클리대학, 조지 워싱턴 대학, 프랑스 〈시인들의 봄〉, 이태리 베니스대학, 쿠바 도서전, 스페인 책의 밤, 독일 베를린 국제작가축제, 스웨덴 스톡홀롬 대학등 초청 참가.
■유금숙 약력
⦁출생 : 경북 영주
⦁학력 : 영주여고 졸업, 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등단 : 2007년 <심상>으로 신인수상
⦁수상 : 2004년 방송대문학상 당선
⦁2015년 강릉문학 작가상 수상
⦁저서 : <꿈, 그 간이역에서> <해변의 식사>
⦁활동 : 강릉문인협회 이사(현), 강원문인협회 이사(현), 강원여성문학인회 부회장(현),
관동문학 회원, 명주문학회 회장(현)
강원종합뉴스 영동취재본부 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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