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강릉시장은 27일 강릉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 시정계획과 강릉시의 획기적인 발전 구상안을 제시했다.
▲ 김홍규 강릉시장은 27일 강릉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 시정계획과 강릉시의 획기적인 발전 구상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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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시장은 강릉시 인구 21만 명 선이 붕괴의 안타까움을 전하며, 일자리 문제,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재정 확충까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일들 언급과 또 강릉은 다양성과 깊이를 겸비한 건강한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2024년도를 기점으로 강릉시의 획기적 변화·발전의 기획과 구상안 제시 ⓒ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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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은 강릉시 인구 21만 명 선이 붕괴의 안타까움을 전하며, 일자리 문제,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재정 확충까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일들을 언급했다. 또 강릉은 다양성과 깊이를 겸비한 건강한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2024년도를 기점으로 강릉시의 획기적 변화·발전의 기획과 구상안을 내놓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 “미래 백년대계 성장동력을 마련하여 더 큰 강릉 조성”
“옥계 신항만 개발, 천연물 바이오 허브거점을 조성하여 서비스업 비중 80%라는 편중된 산업구조를 개선. 국제적 수준의 대형 숙박시설과 함께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골프장과 다채로운 관광콘텐츠를 확충해 균형과 실속을 챙기는 경제도시, 관광도시 추구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증가, 지방재정 확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유도하겠다.
그동안 강릉이 어려웠던 이유가 강릉의 지리적 여건상 기업의 수요처로부터의 접근성 문제로 인한 물류비 증대로 기업 입지여건이 불리하여 우량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옥계항만 활성화는 시대적 사명이다. 지난 8월, 일본·부산을 오가는 컨테이너 국제정기선 첫 입항, 지난달 블라디보스톡과 나홋카, 부산을 연결하는 노선이 시범운항을 마쳤다.
국제 정기항로 활성화를 위해 해상운송사, 하역사, 물류주선사에 대한 재정지원이 꼭 필요 초기정착금, 하역장려금, 운항장려금, 화물유치장려금을 본격 지원해, 항만 활성화에 필요한 초도 물동량 확보에 노력할 것이다.
또, 동남아 정기노선을 추가 개설해 운항노선을 다각화하고, 미주와 유럽을 잇는 정기노선 개설을 추진해 환태평양 물류거점 도시로 발돋움해 갈 것과 경제도시 도약을 위한 또 다른 성장동력인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최종 지정을 위한 준비도 체계적 진행할 것이다”
◆2024년 추진 기획안
▲바이오 기업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의 특장점과 우수한 바이오 인프라, 탁월한 산학연 협력 집중 홍보 한맞춤형 기업유치 전략을 통해 기업 유치에 가속▲내년 상반기 기회발전특구 지정 대비-세제 혜택과 정주여건 개선 등 이점을 더해 기업유치 전략 다각화▲관내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여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사업과 스마트 항만 전문인력 양성사업-우수한 지역 인재 양성으로 기업유치 경쟁력 강화▲2026 ITS 세계총회 성공개최, 마이스산업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핵심시설인 컨벤션센터와 전시장 조성 추진▲9월 착공한 미래교통복합센터와 앞으로 건립될 강릉역 미래형환승센터 통해 UAM, 자율주행차 등 미래모빌리티산업 선점하면서, 역세권 수익형 사업 개발로 지역경제도 활성화
둘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활력 넘치는 강릉 조성”
▲강릉과학산업단지와 주문진 농공단지를 확장하고,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착수하여 기업유치와 기업성장의 새로운 기반 조성▲경영정책자금 이차보전을 통해 고금리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 감소 추진▲최고의 복지는 바로 일자리 창출-50~60대 퇴직자해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통해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맞춤형 인재를 제공,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지역혁신형 청년일자리사업과 청년창업 희망키움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토대 마련과 청년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중앙·성남시장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주문진과 옥계 전통 5일장을 확대 운영-전통 5일장의 명맥 계승, 새로운 관광자원 창출▲서부시장을 비롯한 5개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 추진-시장 상인과 방문객의 편의 증진
셋째, “다양한 관광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충”
▲북부권의 새로운 관광명소 향호국가정원 조성을 위해 지방정원 본격 조성▲견소동~사천면 산대월리까지 경포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사업 추진(해안선 회복, 탄소 감축 사업)▲해양수산부 국민안심해안사업과 연계해, 해안 송림을 보호, 침식·재해 없는 안전한 힐링공간 조성(경포호수 달빛아트쇼, 환상의 호수 상반기 내 착공, 경포분수쇼 조성 야간 볼거리 제공)▲경포권역에 스파이럴타워 조성(파리의 에펠탑,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같이 강릉 상징물 축조▲오죽헌 연계경포생태저류지 전통뱃놀이 체험공간 조성. 안목 스카이밸리를 조성▲강릉~평창 연결 친환경·무장애 대관령 관광케이블카 설치▲통일공원 일원에 오토캠핑장과 하늘숲전망대, 스카이워크조성▲연곡 영진리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세계적인 행사 성공계획
-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세계 청소년들의 문화교류와 소통의 장 조성
- UN총회 의장 협의체 정기총회 ‘2024 UNCPGA 총회’-강릉의 마이스도시 역량 선보일 예정
-50여 개국 보안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이버보안 심포지엄과 해커톤 대회도 함께 열릴 예정(
향후 5년간 강릉에서 개최)-사이버보안 산업 육성과 연관 기업 유치 경쟁력도 강화
넷째, “문화・예술과 체육으로 더 풍요로운 강릉-권역별로 균형 잡힌 생활체육인프라 확충”
▲남부권 수영장 건립 본격 추진▲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등 어르신들 위한 체육시설 확충
▲강릉시립미술관 ‘솔올’ 개관 준비 최선-지역 문화예술인을 위한 전시・활동 지원 통해 지역 문인, 예인 저변 확대▲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국제 네트워크에 가입-‘강릉의 미식문화’ 세계로 확산▲한복문화창작소 내실 있는 운영, 강릉 관광 브랜드 공연 지속 추진-강릉 국제예술페스티벌 브랜드 가치 높여 일류 문화 도시화▲강릉단오제 전통 원형 보존과 참여형 축제 추진 ▲강릉커피축제에 베이커리 접목 확장, 경포벚꽃잔치, 여름해변축제, 누들축제 등 지역축제 프로그램 다변화
다섯째, “농어촌이 가진 힘을 회복. 함께 잘 사는 강릉”
◆1차산업을 기둥 삼아 2차, 3차산업 바로 세우기
-기술집약적 천연물 생산구조로 전환
-농어촌 자생력 향상
▲외국인근로자 산재・안전재해보험 가입 지원 통해 영세농가의 경영 부담과 일손 부족 해결 ▲친환경 산업 상징인 양봉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 위한 양봉산업 정상화 노력-산불 피해지, 녹지공원, 가로변 등에 밀원수 조림과 양봉농가 지원▲기후변화 대응 및 어업소득 증대 도모- 바다숲 조성, 해조류 복원, 수산생물 산란서식처 제공, 어족자원 회복의 선순환 구조 통해 연안 생태계 복원▲어촌뉴딜 300사업 마무리-정주환경 개선, 안전·효율적 어촌·어항 조성▲강릉항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개관▲주문진 제2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새로 조성
여섯째, “시민 안전과 복지를 강화하여 더 따뜻한 강릉 만들기”
▲산불,태풍, 폭설 등의 재난대응역량 강화 및 군, 경, 소방과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풍수해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확대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재해취약지구 거주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진안・저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안목, 초당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추진▲어르신들 위해 맞춤형 돌봄서비스 확대 및 남부권 어르신문화센터 건립 추진 등 어르신 위한 문화공간 확충▲공립치매전담 종합노인요양시설도 당초 계획대로 준공▲어르신 일자리사업과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확대▲산후조리비용 지원·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도심권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인 중앙청소년문화의 집을 개관▲야간연장보육 어린이집·다함꼐 돌봄센터 확충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 중심 돌봄 체계 구축▲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중앙청소년문화의 집 개관 등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착▲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 내실화▲상수원 수질관리 모니터링 강화·물관리 체계 고도화
끝으로, 김홍규 강릉시장은 “2024년도 당초예산안의 총규모는 1조 4,301억 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 1조 4,599억 원보다 2.0% 감소한 규모입니다. 일반회계 예산 규모는 총 1조 2,646억 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 1조 2,913억 원 대비 2.1%인 267억 원이 감소했습니다.
내년은 반드시 해내야 할 굵직한 사업이 유난히 많은 해입니다. 그렇지만,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민생 살피는 일에 소홀할 수 없습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에는 과감히 투자하겠습니다.
혜안과 날카로운 통찰로 꼼꼼히 살펴봐 주시고, 시민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강릉을 더 크고,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강원종합뉴스 영동취재본부 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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