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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우환 논설위원 137회 그 이름 불고기라 하네

이번 설날에는 맛깔스럽게 더욱 정겨운 가족문화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김우환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4/02/09 [10:20]

[칼럼] 김우환 논설위원 137회 그 이름 불고기라 하네

이번 설날에는 맛깔스럽게 더욱 정겨운 가족문화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김우환 논설위원 | 입력 : 2024/02/09 [10:20]

연세전문의원 손○○원장님과 김○○화백님과 오랜만에 불고기 점심을 같이 한다.

 

불고기는 참으로 맛있는 요리다.

 

특히 소고기라는 점에서 서민들도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요리인데 한 동안은 등심구이나 스테이크 등 더 고급 부위 요리에 밀려난 느낌이 든다.

 

불고기는 국물이 있어 먹기 좋고 당면도 소고기에 감칠 맛을 더한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불고기 맛이 추운 날씨에 딱 어울린다. 

 

 ▲ 불고기

 

불이 가열될수록 고기는 붉은 색에서 옅은 회갈색으로 변하고 절임 명이에 불고기를 싸 먹으니 꿀맛이다.

 

음식 재료에는 제 각각 독특한 맛이 있어 조합을 잘 찾으면 맛은 곱빼기로 상승한다.

 

대표적인 것이 불고기와 명이와의 조합이 아닐까 한다.

 

울릉도 명이는 울릉도 개척민의 '생명을 이어온' 이름이니 명이는 발음을 조금 왜곡하면 '명의'인 셈이다.

 

그야말로 생명을 살리는 명의, 건강식이란 의미가 담겨있다. 

 

  ▲ 명의 절이(우)

 

샐러드도 신선한 편이다.

 

신선한 샐러드는 몸속의 피를 맑게 해준다.

 

혹시나 불고기 속에 불순물이 우리 몸에 들어온다면, 샐러드가 걸러줄 것 같다.

 

이렇게 조화로운 음식을 섭취하듯이,

 

우리의 삶에도 서로가 서로를 보완해 주는 조화로움이 있다면 더욱 맛깔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 신선 샐러드

 

김OO화백은 그림을 그릴 때,

 

맘에 들지 않으면 덧칠하여 처음부터 다시 그린다고 한다.

 

유화의 덧칠은 리모델링이요 새로운 작품의 또 다른 시작이다.

 

우리는 언제나 불고기 당면의 감칠 맛과 유화의 리모델링 같은 더 진보된 아름다운 삶을 살면 좋을 것 같다.

 

음식도 삶에도 '맛의 조화'가 필요하다.

 

오늘 불고기를 먹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맛있는 음식, 맛있는 만남, 맛있는 대화,...

 

이번 설날에는 맛깔스럽게 더욱 정겨운 가족문화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불고기

 

제 각각의 재료가

불같은 시련 맞이하면

맛있는 요리 된다네

 

입맛 살리는

사람 살리는 요리

그 이름 불고기라 부르고 싶네

 

강원종합뉴스 총괄취재국 김우환 논설위원

www.kwtota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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