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기동순찰대, 고령의 노점상인을 협박한 피의자 검거

도보순찰 중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피해사실 입수

손기택 기자 | 기사입력 2024/05/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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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기동순찰대, 고령의 노점상인을 협박한 피의자 검거
도보순찰 중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피해사실 입수
손기택 기자 기사입력  2024/05/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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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청장 김준영) 기동순찰대는 지난 5월 3일 7,80대 고령의 노점 상인을 대상으로 협박과 업무방해 등을 일삼은 60대 피의자(62세, 남)를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지난 ’23년 1월부터 ’24년 4월까지 약 15개월간 춘천 동부시장에서고령의 노점상인들을 대상으로 욕설과 함께 무허가영업으로 신고한다고 협박을 하고 화덕을 발로 차는 등행패를 일삼았으며, 그로 인해 7,80대 노점상인들이 두려움에 떠는 등 고초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한 피해사실은 기동순찰대가 춘천 동부시장을 도보순찰하면서 상인들과 인사하고 대화를 나누면서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고, 피의자의신원이 특정되지 않아 약 1개월간 동부시장 주변 탐문수사를 통해 피의자의 신원을 밝혀내 검거하게 된 것이다.

 

피해상인 및 동네 주민들은 “경찰관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또 다시 같은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고, 기동순찰대는 보복 등 추가피해가 없도록 순찰을 강화하고 시장 상인들과 핫라인 신고통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60대 피의자는 다수의 동종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에서는당초 즉결심판에 회부하려던 계획에서 형사입건으로 변경,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종합뉴스 편집국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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