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오는 7월 9일 오후 3시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 시경계 산소도시 태백시 상징조형물(사진 염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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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민설명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부지공모'와 관련하여, ▲지하연구시설(URL)의 기본 개념과 필요성 ▲부지 유치 공모 등에 대한 설명과 안내를 위해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함께 개최하는 설명회이다.
지하연구시설(URL)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영구처분시설 건설 전 유사한 깊이(지하 500m)에 있는 우리나라 고유 암반특성을 활용한 한국형 처분시스템의 성능 등을 실험·연구하는 시설이다.
해당 시설은 사용 핵연료와 방사성 폐기물 등은 반입되지 않는 시설로, 히터와 형광물질 등을 통해 고준위 방폐물 처리시설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처분용기 압력과 지하수의 영향 등을 실험한다.
미국과 독일·스웨덴·스위스·캐나다·벨기에·프랑스·일본 8개국이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을 운영 중이거나 운영하였으며, 해당시설은 국내 지질환경에 부합하는 처분기술 개발과 부족한 방폐물관리 전문인력 양성, 견학시설 등 목적 활용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연구용 지하 연구시설 공모 절차에 앞서 시설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얻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원자력환경공단 전문가의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시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종합뉴스 편집국 염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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