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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강원도 9월 고랭지 배추 시세 동향

염과 폭우가 배추 생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시장에 공급된 물량이 적은 탓이다.

손기택 기자 | 기사입력 2024/09/05 [09:05]

[기자수첩] 강원도 9월 고랭지 배추 시세 동향

염과 폭우가 배추 생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시장에 공급된 물량이 적은 탓이다.

손기택 기자 | 입력 : 2024/09/05 [09:05]

2024년 9월, 고랭지 배추의 시세가 이례적인 폭등을 기록하고 있다.

 

강원도 안반데기 지역을 중심으로 출하된 고랭지 배추의 평균 가격은 약 9,500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80%가량 상승한 수치이다.

 

이러한 급격한 가격 상승은 고냉지 배추의 주요 생산지인 강원도와 일부 고지대 지역에서는 여름철 이상 기후와 강수량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어들었으묘, 특히, 8월과 9월 초까지 폭염과 폭우가 배추 생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시장에 공급된 물량이 적은 탓이다.

 

▲ 정선 백전 고원지대 고냉지 배추 밭 모습  © 손기택 기자

 

또한 극심한 폭염과 같은 기후 변화로 인한 작황 부진에 기인한다.

 

특히, 고랭지 배추는 여름철 배추 수급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번 기후 여건 악화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시세가 급등하게 되었다.

 

그러나 일부 유통업체들은 물가 안정을 위해 고랭지 배추를 시세의 절반 수준인 4,000원대에 공급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다소나마 안도감을 주고 있다.

 

강원도 안반데기 지역은 해발 1,100m 고지에 위치해 있으며, 이 지역의 낮은 기온과 큰 일교차는 배추 생육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해 고품질의 배추 생산이 가능하게 한다.

 

 

 

이로 인해, 이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는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따른 작황 이슈가 배추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유통업계는 이번 시세 상승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가격 안정화 노력이 필요한 상황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농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시세 동향은 고랭지 배추를 비롯한 채소류 전반의 가격 변동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어, 앞으로의 기후 변화와 작황 상황에 대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

 

강원종합뉴스 편집국 손기택기자

www.kwtota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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