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10월 15일 오전 10시 태장동 현충탑 광장에서 고(故) 심일 소령 추모식을 제36보병사단과 함께 진행했다.
이번 추모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심일 소령의 유족, 국가보훈대상자, 군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故) 심일 소령은 1948년 육군사관학교 8기로 입교한 후, 6·25 전쟁 당시 중위로서 대전차 소대를 이끌며 옥산포에서 적의 자주포를 파괴하는 등 국군 제7연대의 방어 준비를 위한 귀중한 시간을 확보하는 등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1951년 영월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후, 대한민국 정부는 심일 소령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추서하고 소령으로 추서했다.
그동안 심일 소령 추모식은 영월군 북면 마차리의 심일 공원에서 진행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부터 중단되었다가 원주시와 36사단의 협력으로 원주에서 재개되었다. 원주시에는 심일 소령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추모식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고(故) 심일 소령의 넋을 기리고, 그의 호국정신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저작권자 ⓒ 강원종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