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원주 럼피스킨병 확진…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올해 도내 6번째·총 13번째 발생…방역 대책 및 일시이동중지명령 발령강원특별자치도는 10월 25일 원주시 문막읍 한우 농가에서 럼피스킨병 의심증상이 신고된 소가 최종 양성으로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은 올해 강원도 내에서 여섯 번째 발생이며, 도내 총 13번째 사례이다. 원주시는 10월 25일 오전 11시 공수의사의 신고 후, 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같은 날 오후 10시에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긴급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원주시와 인접 6개 시군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이동중지명령은 10월 25일 오후 10시부터 10월 26일 오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발효된다. 또한, 발생 농장 반경 5km 내의 방역대 설정, 이동 제한, 집중 소독, 예찰 검사를 강화하고, 양성으로 확인된 소에 대한 신속한 살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추가적인 발생 방지를 위해 모든 소 사육 농가가 매개곤충 방제와 소독, 백신 접종 등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며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저작권자 ⓒ 강원종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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