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청장 엄성규)은 10월 30일(수) 오후 3시 양양국제공항에서 경찰, 국가정보원, 군, 소방, 환경청 등 12개 대테러 관계기관의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테러 발생 시의 공동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 체제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훈련은 최근 테러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드론을 사용한 폭발물·화생방 테러와 이를 동반한 인명구조, 화재진압, 인질테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다.
각 기관은 이러한 테러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현장 조치 절차를 수행하고, 대규모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구호 및 구조 작업을 수행했다.
최근 대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테러에 취약한 시설로 꼽히는 양양국제공항에서 이루어진 이번 합동훈련은 강원경찰청과 관계기관들이 테러 사건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인력·장비 등 정보 공유를 통해 상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되었다.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은 “지난해 9월 창설된 대테러 부대인 ‘강원경찰특공대’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실시하여 관계기관 간 협력과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을 통해 강원경찰청과 12개 관계기관은 테러 발생 시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인하며, 강원도 내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저작권자 ⓒ 강원종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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