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자연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시기이다.
이 계절은 우리에게 풍성한 수확과 더불어, 끊임없이 변하는 날씨의 도전을 안겨주기도 한다.
▲ 설국이 가을 날씨에 익어가는 모습 ©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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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건조한 공기가 몰아치면서, 우리 몸과 마음은 새로운 계절의 변화에 적응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이 환절기에 우리는 어떻게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독자들이 많은 고민을 해 볼 것이다.
▶첫 번째가 옷차림으로 시작하는 건강 관리이다.
가을의 첫걸음은 바로 옷차림에서 시작된다. 아침 저녁으로 느껴지는 쌀쌀한 공기는 가벼운 재킷이나 목도리 하나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갑작스런 추위에 몸을 노출시키지 않고, 적절한 겹옷을 통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감기 같은 계절 질환을 예방하는 첫 단추가 된다.
▶두 번째는 실내 환경의 조절이다.
집이나 사무실 내에서의 환경 조절도 매우 중요하다. 건조해진 공기는 호흡기 뿐 아니라 피부에도 부담을 주므로 적절한 가습과 꾸준한 환기로 실내 습도를 조절하면, 가을철 흔히 겪는 건조함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실내외 온도 차에 유의하여 실내를 너무 덥거나 추워지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세 번째는영양 섭취와 운동의 균형이다.
가을은 다양한 제철 식품이 넘쳐나는 시기로 비타민이 풍부한 사과, 배, 감과 같은 계절 과일은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준다.
밤과 호박과 같은 채소도 가을 건강식의 좋은 예이다.
이러한 식품들을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면서, 적당한 운동으로 신체의 활력을 유지해야 한다.
가벼운 산책이나 조깅은 가을의 선선한 바람을 즐기며 심폐 기능 강화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 가을 날씨와 바람에도 끝까지 떨어지지 않고 잎이 버티고 있다. ©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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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는 정신 건강도 함께 챙기기
환절기는 우울감이나 무기력을 느끼기 쉬운 시기이므로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고 정신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취미 활동이나 사회적 교류가 중요하다.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거나 가까운 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이는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된다. 환절기 건강 관리는 어렵지 않다.
계절의 변화를 즐기면서, 조금만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다 보면, 건강하게 가을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가을의 풍성함을 맞이할 준비, 지금부터 시작해보시기 바란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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