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대표단(도지사 김진태)은 11월 9일 일본 돗토리현에서 열린 강원ㆍ돗토리 30주년 기념 교류 행사에 참석해 양 지역 간 활발한 민간 및 청년 교류를 이어갔다.
강원 이통장협의회와 돗토리 주민자치회가 참여한 마을대표 교류회가 이날 오전 돗토리시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강원과 돗토리가 30년간 이어온 교류에서 처음으로 마을대표들 간의 민간교류를 포함한 행사로, 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문제 공동 대응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마을대표들은 지역소멸 위기 등 공통된 현안을 논의하며, 민간교류 활성화 및 우수사례 공유에 대한 제안서를 채택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교류는 양국 마을대표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문제 해결을 함께 모색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에는 강원과 돗토리 대학생들이 참석한 ‘한일교류 대학생 심포지엄’이 열렸다. 양 지역의 대학생들은 △국제교류 △지방소멸 △관광 활성화라는 주제로 그룹별 과제를 수행하고 발표하며, 양 지역의 지사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발표된 아이디어들은 향후 정책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는 “양 지역의 연결된 마음과 길이 미래세대 청년을 통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 역시 “청년들이 더욱 활발히 교류해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교류 행사는 강원도와 돗토리현이 함께 지역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세대의 상호 이해를 깊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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