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숙 평창교육지원청 교육장, 2025년 평창군 교육발전 비전 제시

“평창의 미래, 교육에서 시작됩니다”

엄명도 기자 | 기사입력 2024/12/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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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숙 평창교육지원청 교육장, 2025년 평창군 교육발전 비전 제시
“평창의 미래, 교육에서 시작됩니다”
엄명도 기자 기사입력  2024/12/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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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엄명도 기자] 본지는 새로 부임한 평창교육지원청 김금숙 교육장을 방문하여 교육정책과 2025년 방향에 대하여  인터뷰 했다.

 

김금숙 평창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서귀여상고와 춘천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강남대학교 대학원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한 초·중·고교 교육의 전문가이다.

 

 김금숙 평창교육지원청 교육장 모습(사진제공=평창교육지원청) © 엄명도 기자

 

협신초등학교 교사로 교육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홍천·원주교육지원청과 강원도교육청 장학사△봉평초등학교△만대초등학교 교감△철암초등학교 교장△강원도교육청 장학관△정책기획과장 등을 역임하며 현장과 행정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2024년 9월 1일 평창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한 김금숙 교육장은 평창 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해 취임 직후부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학력향상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연수 강화

 

김 교육장은 2024년 10월 서울 구글코리아에서 평창 지역 유·초·중등 교(원)감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AIDT)와 디지털 역량 강화’ 공동연수를 개최하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평창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11월에는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서 ‘2024 평창교육 나눔한마당’을 개최해 지역 유관기관, 학교 교직원, 학부모와 함께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향상과 교사들의 수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을 함께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장은 “평창교육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여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지역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5 평창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다

 

김금숙 교육장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평창 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 학력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 확대, 독서교육 강화, 지역 특화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평창의 교육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자 한다.

 

김 교육장은 “학생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평창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들이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창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나아가고 있는 그의 열정이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김금숙 평창교육지원청 교육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 김금숙 교육장님, 평창군 교육발전과 관련해 2025년 주요 목표는 무엇인가요?

 

A: 2025년 평창군 교육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 여건 개선, 학생 맞춤형 학력향상 지원, 농어촌유학 확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학습 격차 해소와 진로·직업교육 강화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Q: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들을 실행하고자 하시나요?

 

A: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과 독서교육 강화입니다.

 

평창군 내 모든 학교에 디지털 교실환경을 조성하고, 교사와 학생들에게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등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와 병행해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독서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 및 체험을 통해 문해력 향상 및 인문학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둘째, 학력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입니다.

 

학생들의 학력 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인 부분까지 잘 진단하고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잘 파악하여 학습클리닉센터, 위센터 및 다양한 기관들과 연계하여 통합적 지원을 해 나갈 예정입니다.

 

셋째, 지역 연계 교육 강화입니다.

 

지역의 농업, 관광자원 등 특화된 분야와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의 인력풀, 연구시설 등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해 고교학점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혀 지역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습니다.

 

Q: 평창군의 인구 감소와 교육 여건 약화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려 하시나요?

 

A: 평창군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교육 기반이 약화되고 있어 학교소멸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앞으로 소규모 학교만이 할 수 있는 양질의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적극 홍보하여 수도권 학생들을 유입할 수 있는 농어촌유학을 적극 도입하고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평창군청과도 정주여건 마련 및 프로그램 지원 등 교육적 협력을 적극 강화해 나가고 지역협의체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또한, 유·초·중·고 연계교육 시스템을 강화해 학생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또한, 평창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더욱 촘촘한 교육이 이루질 거라 기대하며 도내 대학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지역 정착과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Q: 교육장님께서 강조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A: 평창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 있다고 믿습니다.

 

교육은 단순히 학생들의 성적 향상만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평창교육지원청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모두가 행복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평창군민과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평창교육지원청은 항상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평창군의 발전을 위해 교육이 앞장서겠습니다.

 

학생 여러분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함께 성장하는 평창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김금숙 교육장이 제시한 2025년 평창교육의 비전은 평창군의 교육 혁신과 지역 발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종합뉴스 평창지사 엄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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