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송은조 기자] 본 기자는 27일(금) 명주예술마당 별관을 방문해 강릉문화재단(이사장 김홍규) 주최ㆍ주관의 ‘2024 아티스트 레지던시_강릉’ 입주작가 3팀(김준,배철,컨템포로컬)의 결과보고 전시 ‘Where we stay, where we stray’의 취지와 그 결과물에 대한 내용을 취재 했다.
▲ 강릉문화재단(이사장 김홍규)은 ‘2024 아티스트 레지던시_강릉’ 입주작가 3팀(김준,배철,컨템포로컬)의 결과보고 전시 ‘Where we stay, where we stray’를 27일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3일까지 명주예술마당 별관에서 개최한다. (사진=송은조 기자)
|
강릉문화재단(이사장 김홍규)의 ‘Far East 창작스튜디오’는 ‘2024 아티스트 레지던시_강릉’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강릉 동해안 나아가 강원도를 주제로 한 예술적 실험과 협력의 장으로 자리했으며,
‘2024 아티스트 레지던시_강릉’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지원한 전국 약 99개 지원팀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입주 작가 두 팀인 김준, 컨템포로컬(윤주희, 최성균)과 지역작가로 배철 작가가 선정됐다.
지난 7월 명주 예술마당 별관에 입주한 이 3팀의 작가들은 약 6개월의 입주 기간에 지역과의 만남, 미술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강릉을 연구하며, 강릉지역을 매개로 한 작가 간의 긴밀한 교류와 작품 활동을 병행했다.
이번 전시에서 ‘감각(소리) 저장의 작가’로 국내외적으로 유명한 김준 작가는‘강릉과 동해안의 특정 장소와 소리’를 탐구해 사운드스케이프 작업을 통해 지역의 정서를 청각적으로 그의 작품에 담았으며,
▲ ‘감각(소리) 저장의 작가’로 국내외적으로 유명한 김준 작가는‘강릉과 동해안의 특정 장소와 소리’를 탐구해 사운드스케이프 작업을 통해 지역의 정서를 청각적으로 그의 작품에 담았다. (사진=송은조 기자)
|
강릉의 배철 작가는 강릉과 수도권의 지역적 특성을 비교하는 작업을 통해‘강릉과 수도권의 교차에서 발생하는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 강릉의 배철 작가는 강릉과 수도권의 지역적 특성을 비교하는 작업을 통해‘강릉과 수도권의 교차에서 발생하는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사진=송은조 기자)
|
컨템포로컬(윤주희, 최성균)은 동해안의 해돋이를 중심으로 이 지역이 한반도의 중심으로 작용하는 문화·사회적 현상을 탐구하며 강원도 동해안의 잠재력을 작품을 통해전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결과물을 넘어, 지역성과 예술적 실천의 교차점에서 이들이 만들어낸 다각적 탐구와 발견을 조명하고 있다.
강릉이라는 지리적 배경이 새로운 예술적 실험의 토대가 되고 창작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매개체로 작용해 예술적·실천적으로 재해석되고 확장되는 가능성을 보게 된다.
강원문화재단의 이사로 있는 김래현(영국 런던대 미술학과 석사) 작가는 “이런 예술적 시도들을 통해 강릉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키워 강릉을 넘어 세계의 무대로 끌어내야 한다.
레지던시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발견은 지역의 작가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우리 지역의 작가들이 자신과 우리 지역에 내재 되어있는 잠재성을 발현하고 확장해 나아가 그 빛을 발하고 지역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에 이르도록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김래현 작가(강원문화재단 이사)와 마침 전시관을 방문한 홍정완 시의원을 통해 전시의 취지를 듣게 됐다. (사진=송은조 기자)
|
본 전시는 27일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3일까지 명주예술마당 별관에서 진행된다.
강원종합뉴스 영동취재본부 송은조 기자
www.kwtotal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