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문화원 태백산 천제 역사선 발간, 35년 전통의 가치를 역사로 기록하다

하늘과 땅을 잇는 민족 전통, 문화유산의 새로운 도약
태백문화원, 태백산 천제 역사서 발간

손기택 기자 | 기사입력 2025/01/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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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문화원 태백산 천제 역사선 발간, 35년 전통의 가치를 역사로 기록하다
하늘과 땅을 잇는 민족 전통, 문화유산의 새로운 도약
태백문화원, 태백산 천제 역사서 발간
손기택 기자 기사입력  2025/01/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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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손기택 기자]  태백문화원(원장 최명식)은 태백산 천제의 35년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를 발간하며 민족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이번 역사서는 태백문화원 향토사연구소의 주도로 2022년 하반기부터 약 2년간의 연구와 자료 수집을 통해 완성되었으며, 태백산 천제가 지닌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결과물이다.

 

태백산 천제는 매년 개천절(10월 3일)에 태백산 정상에서 봉행되는 전통 의식으로, 민족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다.

 

신라시대 일성왕 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이 의식은 1991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태백시는 매년 이 전통을 계승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민속문화축제로 자리잡게 했다.

 

▲ 태백문화원, 태백산 천제 역사서 발간 표지  © 손기택 기자

 

▶천제의 역사적 의미와 지역 정체성 강화


태백산 천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민족의 전통과 역사를 상징하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역사서는 천제의 기원, 제례 의식의 절차, 천제단의 유래와 관련 자료 등을 총망라했으며,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요 용어에 대한 해설과 각주를 포함했다.

 

역사서 발간은 단순히 기록물을 제작하는 것을 넘어, 태백산 천제가 지역을 넘어 민족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태백문화원장 최명식은 태백산 천제 역사서 발간에 대해 "이번 역사서는 태백산 천제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민족의 전통과 혼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임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이 역사서를 통해 천제의 가치가 후대에 전해지고, 지역과 민족의 자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백산 천제의 미래와 국제적 가능성


태백시장 이상호는 역사서 발간 축사를 통해 "태백산 천제는 단순히 태백시만의 문화유산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뿌리 깊은 전통을 이어가는 소중한 의식으로 이번 역사서 발간은 천제가 가진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후대에 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태백산 천제는 하늘과 땅을 잇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어 태백시민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도 자부심을 심어주는 전통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태백시는 앞으로도 천제를 포함한 다양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를 통해 태백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문화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라며 태백산 천제가 가진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이를 통해 태백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고재창 태백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태백산 천제는 단순한 의례를 넘어 태백의 정체성과 민족의 혼을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역사서 발간은 천제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후대에 물려줄 소중한 기록을 남긴 뜻깊은 성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태백시의회도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태백의 역사와 전통이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종순 향토사연구소장은 "태백산 천제는 우리 민족의 전통과 태백 지역의 정체성을 오롯이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이번 역사서 발간은 태백산 천제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후대에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중요한 작업이었으며 "이 역사서가 태백산 천제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민족의 혼과 전통을 계승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3년 태백산 천제 모습(사진제공= 태백문화원 천제 역사서 내 캡쳐)  © 손기택 기자

 

▶문화유산을 통해 이어지는 하늘과 땅의 연결


태백산 천제는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하늘에 제를 올리며 민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이 전통은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길을 모색하는 현대 사회에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역사서 발간은 태백산 천제의 발자취를 기록하며 그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고, 이 전통이 앞으로도 민족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지키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게 한다.

 

태백산 천제는 하늘과 땅, 과거와 현재를 잇는 소중한 유산으로,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거듭날 가능성을 품고 있다.

 

태백문화원이 발간한 태백산 천제 역사서는 태백산 천제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귀중한 자료로, 태백문화원 과 부설기구 태백향토사 연구소 연구위원 등이 발행을 주도하였다.

 

태백문화원이 발행처로 최명식 태백문화원장이 발행인으로 참여했으며, 송기호 태백문화원 향토사연구위원이 집필을 맡아 연구위원들과 함께 역사서 제작을 이끌었다.

 

집필된 내용은 김도현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위원이 감수를 거쳐 완성도를 높였으며, 태백시와 지역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자료 수집과 검증 과정을 함께했다.

 

역사서는 2024년 12월 20일에 공식 발행되었으며, 태백시청의 지원 아래 제작되었다.

 

이번 역사서는 태백산 천제의 문화적 중요성을 조명하고, 교육 및 연구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발간되었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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