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이연정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도내 12개 시군에 내려진 한파특보가 11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9일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한파 대응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서 및 시군에 철저한 안전관리와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도는 1,250개 한파쉼터와 1,394개 한파 저감시설의 상태를 일제 점검해 도민의 이용 편의를 보장하고, 쉼터와 저감시설 위치를 적극 홍보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한파 취약계층인 노인 24,509명을 위해 1,745명의 생활지원사가 하루 1회 이상 안부 전화를 걸고 난방 상황을 점검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상수도시설 동파 방지에도 적극 나섰다. 계량기 보온조치와 노후 계량기 교체를 완료했으며, 긴급 복구반 215개소를 운영해 동파 발생 시 신속히 복구할 계획이다. 특히, 상습 동파 지역에는 책임공무원을 지정해 한파특보 발령 시 매일 점검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강원종합뉴스 춘천지사 이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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