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송은조 기자] 양양군 손양면 고노동길에 위치한 한 우사 창고에서 지난 11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화재는 이날 오전 1시 00분경 접수됐으며, 소방대원들이 1시 07분 현장에 도착해 대응을 시작했다. 불길은 4시 21분경 완전히 잡혔고, 현장 정리는 오전 6시 52분에 마무리됐다.
이번 화재로 창고 약 30㎡가 불에 탔으며, 내부에 보관 중이던 볏짚 4톤, 건초 20톤, 톱밥 50톤 등 다량의 물품이 소실됐다.
▲ 양양 손양면 우사 창고 화재, 한 명 경상 © 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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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장에 있던 60대 여성 한 명이 무릎 및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 진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겨울철 화기 취급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화재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주변 환경을 수시로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장 구조와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들은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가 더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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