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손기택 기자] 고한읍 주민자치회(회장 이태희)는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인 ‘청소년·청장년 스키캠프 자격증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 문제 해결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연간 66억 원 규모의 스키 레저 산업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정착을 유도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교육 프로그램이다.
사업 추진은 주민 수요 조사와 의제 선정 과정을 거쳐 주민총회에서 2024년도 사업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대한스키협회 산하 대한스키지도자연맹 강사, 정암장학회, 고한읍 번영회, 고한읍 초·중·고등학교 등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는 17명이 스키기술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올해 1명의 스키 강사가 배출되었다.
주민자치회는 2023년과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재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3학년과 20대 초반 지역 인재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2024년 2월까지 150회의 집중 교육을 통해 자격증 시험 응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한읍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청소년과 청년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태희 고한읍 주민자치회장은 “고한읍 청소년 스키캠프 자격증반 사업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지역 특색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라며, “청소년과 청년 인적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다른 지역 사회에도 모범 사례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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