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외국인 방문객 484% 증가…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

2023년 대비 6만2,200명 기록… 해외 마케팅 강화와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성과

손기택 기자 | 기사입력 2025/01/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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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외국인 방문객 484% 증가…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
2023년 대비 6만2,200명 기록… 해외 마케팅 강화와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성과
손기택 기자 기사입력  2025/01/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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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손기택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한 해외 마케팅 활동이 결실을 맺었다.

 

강원랜드는 2023년 약 1만3천 명의 외국인 방문객에서 2024년에는 6만2,200명으로 484% 증가했다고 1월 20일 밝혔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 취임 이후 강원랜드는 해외 마케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략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 지난 12월 18일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필리핀 전세기 단체 만찬.  © 손기택 기자

 

강원랜드는 해외 총괄판매 계약, 현지 광고, 단체 관광객 유치를 비롯해 다양한 페스티벌 개최 등으로 글로벌 고객층을 확대했다.

 

강원랜드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 7개국의 현지 여행사와 협약을 맺고 옥외광고와 SNS 광고를 통해 브랜드를 알렸다.

 

지난해 6월에는 25개국의 외국인이 참여한 글로벌 트레일 러닝 대회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를 유치하며 200여 명의 외국인을 강원랜드로 불러들였다.

 

11월에는 아시아 25개국에서 500여 명의 모델과 디자이너가 참여한 **‘아시아모델페스티벌’**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겨울철에는 중화권과 동남아 관광객을 겨냥한 ‘고고스키 페스티벌’을 통해 홍콩, 대만, 싱가포르에서 600여 명의 외국인이 강원랜드를 찾았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및 강원특별자치도청과 협력해 필리핀 마닐라공항에서 양양공항으로 들어오는 단체 관광객 1천여 명도 유치했다.

 

1월부터는 중국 상해에 거주하는 교포를 대상으로 4박 5일간의 스키캠프를 운영하며, K-POP, K-FOOD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도 눈에 띈다. 강원랜드는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K-컬처 페스티벌’을 진행해 다례체험, 쿠킹클래스, 요가·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외국인 전용 객실 조성과 인천공항에서 리조트로 바로 연결되는 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외국어 가능 직원이 국가별 뱃지를 패용하는 세심한 서비스도 도입했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속적인 방문이 필수적”이라며 “올해에는 국가 관광산업에 기여하고 폐광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방문객 수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유치를 더욱 확대하고,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글로벌 리조트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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