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LH, 강원소방학교와 교직원 관사 주거환경 개선 업무협약 체결

철암 국민임대주택 활용으로 교직원 주거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손기택 기자 | 기사입력 2025/01/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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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LH, 강원소방학교와 교직원 관사 주거환경 개선 업무협약 체결
철암 국민임대주택 활용으로 교직원 주거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손기택 기자 기사입력  2025/01/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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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손기택 기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1월 23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강원지역본부장 오승찬), 강원소방학교(교장 이강렬)와 함께 강원소방학교 교직원 관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2009년 강원소방학교를 유치하면서 관사 지원을 조건으로 약속한 바 있다.

 

강원소방학교는 2010년 설립 이후 연간 4만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며 안전교육을 선도하고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해왔다. 

 

▲ 태백시-LH-강원소방학교 교직원 관사 주거환경 개선 업무협약 체결.  © 손기택 기자

 

그러나 정원이 설립 당시 대비 2배 이상 증원됨에 따라 관사가 부족해 교육생 생활관을 교직원들이 일부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는 소방학교 인근의 LH태백철암1단지 국민임대주택 25세대를 임대계약 방식으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기존 황지권 관사 및 생활관을 이용하던 교직원(약 88%가 타 지역 연고지)이 철암으로 이주하게 되어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소방학교 교직원들의 주거 안정성을 강화하고, 철암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학교와 가까운 지역에 관사를 배치함으로써 우수한 교직원을 영입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철암지역 주민들과의 상생 협력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소방공무원들의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고 철암지역 주민들과의 협력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뜻깊은 협약”이라며, “LH와 강원소방학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소방학교의 내부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3,119명의 교육생이 태백 지역 음식점을 이용하며 약 4억 3천만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원소방학교가 태백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중요한 기관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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