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북부권 공공도서관은 지역주민들에게 그림책 원화를 통해 문학과 예술의 가치를 전달하고, 도서관을 단순히 자료 제공 공간을 넘어 예술과 문화적 경험을 공유하는 장소로 확장하고자 ‘원화 전시’를 운영한다.
▲ '시흥시 북부권 공공도서관 원화전시 운영안내' 포스터 © 손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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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전시는 책 속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림의 디테일과 색감, 구성 등 다양한 예술적 요소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그림책’이 단순한 읽을거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대가 함께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매개체임을 알려주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시흥시 북부권 도서관은 월별로 다채로운 주제의 원화 전시를 이용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도서관별 주제를 살펴보면, ▲소래빛도서관은 1월 ‘반짝이’(양선, 소원나무), 2월 ‘우산놀이’(정희지, 위즈덤하우스), 3월 ‘지하수 열차’(고수진, 책읽는곰), 4월 ‘마당을 나온 암탉’(황선미, 사계절)을 전시한다.
▲대야도서관은 2월 ‘엄마가 화났다’(최숙희, 책읽는곰), 3월 ‘가정통신문 소동’(송미경, 위즈덤하우스), 4월 ‘쓱쓱 싹싹’(은희, 북극곰)을 ▲목감도서관 2월 ‘나야나’(김지현, 보리), 3월 ‘한글, 우리말을 담는 그릇’(남경완, 책읽는곰), 4월 ‘노랑이들’(조혜란, 사계절) 등을 전시한다.
▲은계도서관 1월 ‘도깨비가 꼼지락 꼼지락’(김성범, 미래아이), 2월 ‘잃어버린 갯벌 새만금’(우현옥, 미래아이), 3월 ‘귤 양말이 사라졌어’(황지영, 위즈덤하우스), 4월 ‘나의 빛나는 친구’ (이세현, 위즈덤하우스) 등을 전시하고 ▲장곡도서관 2월 ‘또 만나요, 달평씨’(신민재, 책읽는곰), 3월 ‘가면의 밤’(안경미, 위즈덤하우스), 4월 ‘내 친구 거미’(이승범, 북극곰) 등을 선보인다.
도서관별 원화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도서관 누리집(https://lib.siheu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도서관에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시 북부권 도서관은 원화 전시를 통해 예술문화 중심지의 역할을 확립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종합뉴스 경기총괄취재국 손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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