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손기택 기자] 2025년 26일(일) 현재, 강원도와 태백 지역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많은 눈이 내리면서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7시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강원도 일부 지역의 적설량은 삼척 도계 24.8㎝, 미시령 13㎝, 강릉 왕산면 11.8㎝, 구룡령 10.2㎝, 태백 8.8㎝, 대관령 7.1㎝, 진부령 6.8㎝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2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내륙과 산지에는 추가로 10~20㎝, 일부 지역은 최대 30㎝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태백에 이틀간 내린 눈이 산을 흰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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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지역은 27일까지 1㎝ 내외의 눈 또는 5㎜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백 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기온은 -1°C로 낮 최고 기온 0°C, 최저 기온 -5°C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에 눈이 쌓이는 곳이 많아질 것"이라며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을 권장하고,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도와 태백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눈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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