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장일신 기자] 춘천시는 오는 27일(월) 오전 2시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시민 안전 확보와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대응 체제를 즉시 가동했다.
이날 오전 2시 50분 재난복구팀장이 주재한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대설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으며, 각 부서 및 읍·면·동 비상근무 체계를 통해 125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또한 CCTV 관제센터와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지역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대설로 인한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춘천시,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비상대응 체제 가동(사진제공=춘천시) © 장일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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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기준 주요 지역의 누적 적설량은 우두동 2.4cm, 신북읍 3.8cm, 북산면 6.0cm, 사북면 8.1cm를 기록했다.
이에 춘천시는 제설 작업을 위해 제설덤프 60대와 굴삭기 3대 등 총 63대의 장비를 동원하고 친환경 제설제 320톤을 사용해 주요 도로와 결빙 취약 구간의 안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춘천시는 강설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설피해 5대 분야 긴급점검과 숙박업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민들에게 내 집 앞과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예방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
▲ 춘천시,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비상대응 체제 가동(사진제공=춘천시) © 장일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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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민·관 협력체계를 적극 활용해 대설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춘천시 이철규 도로과장은 "대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사항은 춘천시 도로과(033-250-3164)로 하면 된다.
강원종합뉴스 춘천지사 장일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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