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손택 기자] 29일(수) 오후 3시 36분경 태백시 황지동 예체아파트 103동에서 87세 남성 이○원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들이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아 사고 가능성을 우려해 신고했으며,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강제 시건 개방 동의 절차를 거쳐 오후 4시 9분경 문을 개방했다.
현장 확인 결과, 이 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시반(屍斑)이 확인돼 의료지도 후 태백경찰서에 사건이 인계됐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와 타살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령자의 고독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변 지인 및 가족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자세한 사망 원인은 추가 조사 후 밝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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