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자= 손기택 기자] 강원종합뉴스는 국내 카지노 산업의 현황을 분석했다.
특히,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강원랜드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운영 실태를 비교하며, 한국 카지노 산업의 구조와 정책적 의미를 조명했다.
▶다음은 국내 카지노 산업의 현황을 분석내용이다.
대한민국에는 총 18개의 카지노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는 강원랜드가 유일하다.
나머지 17곳의 카지노는 외국인 전용으로 운영되며, 내국인은 출입할 수 없다.
이는 정부의 도박 중독 방지 정책과 사행산업 제한 정책에 따른 것으로, 내국인의 카지노 출입을 강원랜드로 제한하는 대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카지노 산업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원랜드, 대한민국 유일한 내국인 카지노
강원랜드 카지노는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가능 카지노다.
1995년 폐광지역특별법에 따라 폐광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2000년 정식 개장했다.
강원랜드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 아래 운영되며, 도박 중독 방지를 위해 월 최대 15일 출입 제한이 적용된다.
강원랜드는 단순한 카지노 시설을 넘어, 하이원 리조트와 연계된 숙박, 레저, 골프장, 스키장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갖추고 있어 사행산업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종합 리조트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카지노를 운영하며 발생한 수익의 일정 부분은 폐광지역 개발 기금으로 환원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강원랜드는 개장 이후 지속적으로 내국인 도박 중독 문제와 연관되며 정부의 규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입장 횟수 제한, 신분증 확인, 도박 중독 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 엄격한 출입 및 운영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17곳 운영
강원랜드를 제외한 국내 모든 카지노는 외국인 전용으로 운영되며, 외국인 관광객만 출입할 수 있다.
현재 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총 17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운영되고 있다.
▶다음은 주요 외국인 전용 카지노 현황이다.
① 서울 지역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그랜드 워커힐 서울)△세븐럭 카지노 강남△코엑스점 세븐럭 카지노△서울 힐튼점(2024년 폐점 예정)
② 인천 지역
파라다이스 시티 카지노 (영종도)△메리어트 인천 카지노
③ 부산 지역
파라다이스 카지노 부산(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세븐럭 카지노 롯데 부산점
④ 제주 지역
메가럭 카지노(메리어트 제주)△랜딩 카지노(제주 신화월드)△마제스타 카지노(롯데호텔 제주)△파라다이스 카지노 제주 그랜드(제주 그랜드호텔)△골든크라운 카지노(서귀포 KAL 호텔)△카지노 제주 썬(제주 썬호텔)
⑤ 강원 지역
알펜시아 카지노(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⑥ 기타 지역
광주 유스퀘어 카지노(광주)△대전 인터내셔널 카지노(대전)△경남 롯데호텔 부산 카지노(부산)
이들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카지노 호텔 및 복합 리조트 형태로 운영되며, 바카라, 블랙잭, 룰렛, 슬롯머신 등 다양한 게임이 제공된다.
또한, 주요 카지노들은 해외 VIP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고급 숙박, 쇼핑, 문화공연, 레저시설을 포함한 복합리조트(IR, Integrated Resort)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카지노 산업과 정부 규제, 강원랜드의 독점적 지위
정부는 강원랜드의 독점적 운영을 유지하며, 내국인 대상 카지노의 추가 허용을 강력하게 제한하고 있다.
이는 도박 중독 문제를 방지하고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적 결정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제주도 또는 인천 영종도에 내국인 카지노를 추가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현재 정부는 강원랜드에 대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외국인 대상 카지노 복합 리조트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 시티’가 복합 리조트 형태로 개발되었으며, 카지노뿐만 아니라 호텔, 쇼핑,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는 오직 강원랜드 1곳뿐이며, 그 외 17개의 카지노는 외국인 전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원랜드의 미래와 전망
강원랜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내국인 카지노로서, 앞으로도 그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지속적인 도박 중독 문제와 강력한 규제 속에서 사업 다각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강원랜드는 단순한 카지노 운영을 넘어서, 레저 및 관광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폐광지역 개발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지금 것 폐광지역에 진행 되고 있는 복지 정책 중 카지노 수익의 사회 환원 비율을 높이고, 도박 중독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강원랜드는 대한민국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이자 폐광지역 경제 회생의 마지막 보루로,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랜드는 단순한 사행산업을 넘어 레저·관광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도박 중독 예방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경제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모델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므로 강원랜드가 진정한 지역 재생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고, 폐광지역의 새로운 희망이자 미래 성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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