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태백 화전동 시외버스 추락사고… 탑승자 12명 전원 경상

빙판길 미끄러진 시외버스 10m 아래로 추락… 긴급 구조 완료

손기택 기자 | 기사입력 2025/02/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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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태백 화전동 시외버스 추락사고… 탑승자 12명 전원 경상
빙판길 미끄러진 시외버스 10m 아래로 추락… 긴급 구조 완료
손기택 기자 기사입력  2025/02/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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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손기태 기자]  2월 1일(토) 0시 3분경,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 산길에서 시외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1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서울에서 태백으로 운행 중이던 45인승 시외버스가 강설로 인해 미끄러운 도로에서 통제력을 잃고 경사면 아래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기온은 -1.6℃, 노면이 얼어붙어 있는 상태였다.

 

사고 발생 직후 0시 16분경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으며, 0시 22분에 모든 승객의 구조가 완료되었다. 해당 버스에는 운전기사 포함 총 1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모두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 태백 화전동 시외버스 추락사고… 탑승자 12명 전원 경상  © 손기택 기자

 

부상자들은 주로 좌측 팔과 다리 부위의 타박상, 안면부 통증, 허리 통증 등을 호소했으며,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운전기사는 사고 당시 크게 다치지 않았으며, 자세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빙판길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운전자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새벽 시간대 산길 주행 시 저속 운행과 겨울철 안전장비 점검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상청은 강원 산간 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도로 결빙 가능성이 높아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운전자들에게 안전 운행을 당부했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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