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 총력

방역 인력 확대·야생 멧돼지 포획 강화 등 선제 대응

손기택 기자 | 기사입력 2025/02/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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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 총력
방역 인력 확대·야생 멧돼지 포획 강화 등 선제 대응
손기택 기자 기사입력  2025/02/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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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손기택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에서 10여 차례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응하여, 군은 추가 확산 방지와 지역 내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선군은 총 1억 6,15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역 대응 기간제 근로자 5명을 채용했으며, 이들은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임시적치장 유지관리, 방역 울타리 점검, 멧돼지 폐사체 수거 등의 업무를 맡아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파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2024년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25명의 활동을 올해 3월 말까지 연장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교육과 안내문 배포를 통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민 신고 체계를 활성화하여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야생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170여 마리를 포획하는 등 포획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피해보상금을 지급하고, 태양광 전기울타리 및 철선울타리 등 농작물 보호 시설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유종덕 환경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은 지역 경제와 주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라며 “군은 방역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과 협력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철저히 막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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