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2025년 산불방지 종합대책 수립

영월군, 2025년 산불방지 종합대책 수립

손기택 기자 | 기사입력 2025/02/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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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2025년 산불방지 종합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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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택 기자 기사입력  2025/02/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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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손기택 기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2025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예방·감시·진화·홍보 등 전방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2015~2024) 영월군에서는 총 28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중 84.5%가 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은 소각(41%)과 입산자 실화(17%)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군은 산불 예방과 초동 진화 역량 강화를 목표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산불 대응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군은 불법 소각 단속을 강화하고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며, 입산통제구역(2,000ha)과 등산로(19km) 폐쇄를 확대해 산불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화기 취급을 제한하고, AI 기반 영상 분석 시스템과 드론 감시단을 운영해 실시간 감시 체계를 강화한다.

 

산불 감시 카메라(6대)와 무인감시 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감시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해 산불진화헬기 26대(강원도 8대, 산림청 7대, 소방 3대, 군부대 8대)를 운영하고, 산불전문진화대 60명과 산불감시원 160명을 배치한다.

 

또한, 산불진화차량을 ‘긴급자동차’로 지정해 신속한 출동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군은 TV·라디오·전광판 등을 활용한 대국민 홍보를 확대하고, 이장과 감시원을 대상으로 불법 소각 예방 문자 발송 및 마을 방송을 통한 지역 맞춤형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 원인 조사반을 운영해 방화 등 불법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가해자 검거에 집중할 방침이다.

 

영월군은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를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감시·단속을 강화하며, 특히 봄철 대형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3~4월을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운영해 예방 및 대응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산불은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재난으로, 군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예방에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첨단 기술과 신속한 초동 대응을 바탕으로 영월군의 산불방지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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