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손기택 기자] 춘천 동내면 신아아파트에서 2월 9일 오전 7시 31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해 7시 38분 현장 도착, 7시 58분 초진, 8시 02분에 완전 진화했다.
화재가 발생한 신아아파트 301동은 철근 콘크리트 슬래브 구조의 11층 건물로,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했다.
▲춘천 동내면 신아아파트 화재… 1명 구조, 110명 긴급 대피(사진제공= 강원소방본부)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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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파로 인해 환기창이 제대로 열리지 않아 내부 연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건물 내 거주자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806호에서 구조 대상자 1명이 발견되었다.
소방대원들은 구조작업을 통해 806호에 있던 60세 여성 1명을 구조하고, 총 110명의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구조된 여성은 대룡구급대로 이송된 후 춘천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단순 연기 흡입 증상을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또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물 안전 점검을 진행하며, 거주자들에게 화재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강원종합뉴스 발행·편집인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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