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송은조 기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지역 농업인의 역량을 높이고, 과학적인 영농 기술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제17기 고성군 농업인대학 사과반’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2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총 70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이론 교육 58시간과 실습 교육 12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최신 사과 재배 기술과 고품질·다수확을 위한 전문 경영 교육이 포함되어 있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월 12일까지 고성군에 주소를 둔 사과 재배 희망 농업인 36명을 모집했다. 실습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론뿐만 아니라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은 농업인교육관과 교육생들의 과원에서 이루어지며, △전정 실습 △생육 관리 △적화·적과 실습 △병해충 방제 관리 등 실습 중심의 현장 교육이 포함된다.
특히, 사과 마이스터 전문가의 강의와 현장 실습을 병행하여 이론을 실제 농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과반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전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사과 재배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입학식은 2월 17일(월) 오후 1시 30분,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2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강원종합뉴스 영동취재본부 송은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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