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 청소년 수련관이 지난해 진행한 ‘테마가 있는 호연지기’프로그램(사진제공=화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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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은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화천 청소년 수련관은 2025년부터 연말까지 '청소년이 직접 계획하는 테마가 있는 호연지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화천 지역에 거주하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매년 진행되고 있다.
'테마가 있는 호연지기'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은 청소년들이 직접 세부 일정을 기획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련관은 이들이 계획한 활동에 필요한 체험비와 교통비를 지원하여, 청소년들이 보다 자유롭게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소그룹(4~9명) 또는 단체(10~30명) 형태로 진행되며, 각 청소년은 연간 1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 지도사가 팀을 인솔하여 안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청소년들은 팀을 구성하여 대학교 견학, 진로 및 직업 탐색, 진로 관련 문화 체험 등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 <사진 : 화천군이 지난해 화천커뮤니티센터 내에 설치한 진로진학 상담실> ©박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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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화천군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더욱 지원하기 위해 화천커뮤니티센터 내에 진로진학 상담실을 개관했다.
이 상담실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전문 컨설팅 그룹과 협력하여 운영되며, 1:1 진로 진학 상담, 진로 진단 검사, 대입 수시 및 정시 전략, 모의 면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등학생들은 목표 대학과 학과에 맞춤형으로 학생부를 설계하고, 내신 및 비교과 관리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중학생들은 희망 고교와 진로를 파악한 후, 진학 로드맵과 학습 전략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청소년들이 해보고 싶은 것을 체험하고, 가보고 싶은 곳을 방문하여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이러한 프로그램과 상담 서비스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원종합뉴스 북부취재본부 박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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