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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 졸음운전 사고 예방 안전대책 추진

졸음우려구간 과속카메라 설치, 사이렌 취명, 플래카드 설치 등

손기택 기자 | 기사입력 2021/06/15 [08:58]

[강원경찰] 졸음운전 사고 예방 안전대책 추진

졸음우려구간 과속카메라 설치, 사이렌 취명, 플래카드 설치 등

손기택 기자 | 입력 : 2021/06/15 [08:58]

강원경찰청(청장 직무대리 김히중)은최근 코로나를 피해 강원도를 찾는 행락차량이 증가하고 특히 낮시간 기온 상승과 장시간 운행이 겹쳐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늘고 있어 이에 졸음운전 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밝혔다.

 

도내에서 이번 달 들어서만 2건의 졸음운전(추정 포함)으로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올해 전체로는 67명이졸음운전으로 사망하였다.

최근 2년간(’19~’21.6.13.)도내 졸음운전 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385)중 약 10%(39)를 차지하였다.

(’19)13.4%(25/187)(’20)5.3%(7/133)(’21)10.8%(7/65)

도로별로는외지·장거리 차량의 이용이 많은 국도·고속도로가장 많았고, 수도권과 영동지방을 잇는 동서(東西)도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최근 2년간 졸음운전 사망자(39) 중 국도 49%(19), 고속도로 23%(9) 차지

월별(’19~’20)로는 6월과 12월에 각 16%(5), 시간대별로는 낮 2~4시에31%(11)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등 주의력이 떨어지는 낮시간에 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도로교통공단조사에 따르면, 고속버스를 대상으로 차량 내이산화탄소 농도 변화를 측정한 결과, 승차정원의 70% 이상이탑승한 상태에서 90분 이상 연속주행할 경우 이산화탄소 농도는평균 3,422ppm, 최대 6,765ppm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산업위생협회에서는 2,000ppm을 초과하면두통이나 졸음을 유발한다는 졸음운전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있다.

이에 경찰에서는 취약시간·구간에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킬 수있는 졸음운전 예방대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먼저, 직선도로 등 취약구간에 이동식 단속카메라를 함체 밖에설치하여 시각적으로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한편, 졸음운전 우려가 많은 오후시간대 순찰차 사이렌을 취명하여 청각적으로 안전운전 경각심을 고취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2년간 졸음운전 사망사고를 분석해보면 1/3(13)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져 사망사고 예방 차원에서 졸음 취약시간대 안전띠 미착용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그리고 도로관리청과 협조하여 졸음운전 예방 경고를 위해 도내 고속도로 및 주요 도로 220개소에 설치된 도로전광판(VMS)과 주요 졸음운전 취약지점에 경고 플래카드를 게첨하는 등운전자 대상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강원경찰청에서는 한 순간의 졸음운전이 본인 및 타인에게 회복할 수 없는 대형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사업용차량 운전자는 물론, 가용 운전자들 모두 운전 중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졸리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 들러 간단한 스트레칭 내지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운전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강원종합뉴스 총괄취재국 손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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