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김우환 논설위원 제64탄 '병어 조림의 참 맛'

김우환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1/07/14 [08:13]

[칼럼] 김우환 논설위원 제64탄 '병어 조림의 참 맛'

김우환 논설위원 | 입력 : 2021/07/14 [08:13]

 

부글부글 모락모락 온천탕 열기처럼 뜨거운 김이 휘감아 오른다.

뚝배기 탕 안에는 두툼히 살찐 병어 두 마리 붉은 갑옷 입고 투구 쓰고 "날 잡수소서" 하며 웅크리고 있다.

살짝이 국물 한 술 뜨 먹어 보고 "후~후~"하며 살짝이 또 한 술 뜨 먹어 보며 살코기 등살을 쓰윽~ 끍어 먹는다.

 

 

아~ 부드러움이란 바로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인가? 정말 부드럽고 구수하다.

고추장 시원하게 풀어 코로나도 두려워 하는 얼큰한 맛 밥은 따라 들어가기 바쁘고 곁들인 두툼한 무우 맛이 백미다.

병어, 너의 몸은 눈 같이 희고 너희 몸매는 왕실 무희 같으니 너 없이 내 어이 무더운 여름을 지내랴

 


오늘 점심 잊지 못해 또 왔더니 대진전자 사장이 널 더욱 기다렸다고 주문하네.

 

모든 사람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너야 말로 이 시대의 기쁨이로다.

 

 

강원종합뉴스 총괄취재국 김우환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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