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김우환 논설위원 제66탄 '다온쭈꾸미' 정감

손기택 | 기사입력 2021/07/17 [12:55]

[칼럼] 김우환 논설위원 제66탄 '다온쭈꾸미' 정감

손기택 | 입력 : 2021/07/17 [12:55]

(임) “회장님, 좋은 건 다 드시고 다니십니다. 제 차레는 언제쯤 ㅎㅎ" 

(김) “부천 한번 오세요. 저도 들을 강의가 있을 것 같고~^^” 

(임) “감사 합니다. 내일 점심요. 약속 장소 개인 톡으로 주세요” 

 

 

cbmc북인천연합회 단톡방에서 부평지회장을 역임한 임재선사장과 어제 나눈 대화다.

 

“옻칼국수나 쭈꾸미 중 어떤 것이 좋겠느냐”고 물으니 쭈꾸미가 좋겠다고 한다.

 

다온쭈꾸미는 신중동역 롯데백화점 뒷 편에 있고, 식당 홀도 크고 지하 주차장도 넓어 만남의 장소로는 매우 적합한 곳이다.

 

 

다온쭈꾸미는 사장 내외분이 매우 친절하고 음식도 맛 있어 예전에는 모임의 회의가 있을 때에는 식사와 회의 및 커피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이곳을 자주 활용했었다.

 

성격이 활달한 임사장과 몇 년 만에 기쁨을 나눈다. 쭈꾸미 정식세트를 주문하니 정갈한 반찬들이 먼저 나온다. 

 

 

 

 


싱싱한 샐러드, 쭈꾸미를 비빌 나물들, 도토리 묵사발, 도토리 부침개 등이 나오고, 밥이 담긴 큰 비빔 대접이 나온 후 얼큰하게 볶은 쭈꾸미에 새우가 얹혀 등장한다.
 

 

 

밥에 쭈꾸미와 고명들을 넣어 비비니 얼큰한 맛에 더운 기분이 싹 날아가는 것 같다.

 

 

미역국은 얼큰함을 중화시켜 주니 먹기에 좋았고, 쫄깃한 도토리전을 먹고 시원한 도토리묵사발을 먹으니 전의 기름기가 시원하게 씻어지는 듯해서 좋았다.

 

 

임사장은 원예에 조애가 깊고 교수로도 활동 중이시고, 특히 20대 초중반의 아들 이야기가 매우 귀감이 된다.

 

 

비록 아직 어린 나이지만 극한 직업을 갖고 온갖 어려움 속에서 인생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고 한다.

보통 엄마들은 아들을 고이 품는데 오히려 군에 갈 때 해병대에 가라고 밀어 부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단한 엄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임사장은 사회에서 많은 일들의 마중물 역할을 하며 끊임없이 시대에 맞추어 변화와 혁신적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스타일이다.

 

▲ 셀프 커피머신  © 김우환 논설위원

 

식사를 마치고 옥상 테라스에서 커피를 한잔하는 운치도 있으나 날씨가 더워 카운트 옆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나눈다.

 

▲ 카운터 옆 카페   © 김우환 논설위원


식당 사장께서 인사하시길래, “요즘 장사 어떠시냐고 물으니” 굳은 표정만 남긴다.

정부에서 코로나를 바라보는 시각이 1차 방정식이라면, 자영업자들이 바라보는 시각은 3차 방정식쯤 되는 것 같다.

 

상호 ‘다온’이란 순수한 우리말로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일, 좋은 것들이 나에게 다가온다’라는 예쁘고 긍정적인 뜻이 있다고 한다.

 

이같은 일들이 속히 ‘다온 쭈꾸미’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모든 곳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오는 길에 카카오톡에 "행복다온"이라고 카카오 채널을 추가하니 보리강정을 선물로 준다.

 

 

 

강원종합뉴스 총괄취재국 김우환 논설위원

www.kwtotalnews.kr

투데이 21/07/17 [13:51] 수정 삭제  
  존경하는 김우환 회장님♡ 잘 보았습니다~ 김우환 논설위원님께서 점심도 사주시고 멋진글로 함께 해주시니 감개무량하고 영광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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