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유역 주민들의 평안과 화합을 기원하는 '제25회 한강 발원제'가 지난 1일 검룡소에서 개최됐다.
태백상록회 주관으로 개최된 '제25회 한강 발원제'는 초헌관 류태호 태백시장, 아헌관 김천수 태백시의회 의장, 종헌관 조원철 태백상록회장이 제관으로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한강발원지 제례인 용신제로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또한 검룡소가 한강의 발원지라는 상징적 가치에 지질학‧생태학적 가치가 더해져 2010년 명승으로 지정되었고, 2016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천혜의 자연유산으로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며, “매년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모든 분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천수 태백시의회 의장은 “수도권의 젖줄인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에서 시작한 물줄기가 수도권 전체 국민의 3분의 2의 생명을 지탱하는 원줄기이며 태백시민의 자긍심이 담긴 곳"이며, "용신제로 인해서 가뭄으로 힘들었던 농민들, 국민들, 코로나 19로 애쓰고 계신 국민들의 국태민안을 기원하며, 시민들과 관광객 등 여러분들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원철 태백상록회 회장은 “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로 우리나라 발원지 문명의 발상지가 되는 소중한 곳이고, 물의 소중함과 한강의 발원지가 생명의 땅 '태백시'임을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종합뉴스 남부기동취재본부 한부영기자 <저작권자 ⓒ 강원종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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